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소값 하락과 사료값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암소를 출하할 때 육질 등급을 높일 수 있는 비육 기술을 소개했다.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경산 암소)는 송아지 2마리를 생산한 4세 전후에 비육하기 시작해 5세 무렵에 출하했을 때 육질 성적이 우수했다. 나이가‘6~8세’나‘9세 이상’으로 많아질수록 성숙도에 의해 육질 등급이 낮아졌다. 경산 암소의 몸무게가 450kg 미만일 때는 8~10개월, 450kg 이상일 때는 6~8개월가량 비육하면 근내지방도가 5*에 가까워져 육질 1등급 출현율을 높일 수 있다. *1++등급(근내지방도 7~9), 1+등급(근내지방도 6), 1등급(근내지방도 4~5), 2등급(근내지방도 2~3), 3등급(근내지방도 1) 사료는 비육 전기와 후기로 나눠 급여한다. 비육 전기에는 농후사료를 체중의 1.7%로 제한하고, 후기에는 자유롭게 먹인다. 풀사료는 볏짚으로 전 기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하며 최소 2㎏ 이상 급여한다. 또한 비육 시작 전과 4개월 후의 초음파 육질 진단 결과를 비교해 육질 변화 정도와 근내지방도에 따라 출하 시기를 결정한다. 근내지방도가 2 미만일 경우
전라남도가 최근 한우가격 하락을 사육 및 수입 증가와 소비 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료 구매자금의 이자 지원 및 국내외 판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한우산업 안정대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1월 5일 농협경제지주 전남영업본부 중회의실에서 개최해 가격 하락 원인분석 및 향후전망, 소비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한우고기 가격 하락 원인을 ▲2015년 이후 사육 지속 증가(18만 마리 증가), ▲도축 수 증가 및 쇠고기 10만톤 무관세 수입,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한우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전국 최초 사료 구매자금 1% 이자 지원(24억원), 증체율 향상 지원(14억원) 등 신규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남도장터대형 유통업체, 지역 농축협 할인판매(10∼40%), 대형 급식업체 쇠고기 소비 협조 요청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우 사육 수 조절을 위해 저능력우 등에 대한 농가의 자발적 감축 및 정부농협의 감축사업 참여 유도를 추진토록 하고, 전남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원장 백훈)과 공동으로 동남아시아 4개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우고기 구매 성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월 한우고기 유망 수출 대상국인 중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고급 시장(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 700명*을 일대일로 만나 실시했다. * 국가별 응답자 규모(명) : 중국(200), 홍콩(100), 베트남(200), 말레이시아(200) 조사 결과 한우고기를 즐겨 먹는 이유로 4개국 소비자 모두 ‘맛과 풍미가 좋다’와 ‘육즙이 많다’에 5점 만점 중 4.3점 이상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베트남(4.44점), 홍콩(4.39점), 중국(4.12점) 소비자는 ‘근내지방 함량(마블링)이 좋은 고기’라는 이유로 한우고기를 선호했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식감이 쫄깃한 고기(4.26점)’라서 좋아한다고 답했다. 한우고기를 구매할 때 선호하는 부위는 중국, 홍콩, 베트남 소비자 모두 등심, 채끝, 갈비를 상위 3위로 꼽았다. 말레이시아 소비자는 채끝, 양지, 등심 순으로 선호했다. 국내에서는 비선호 부위로 알려진 목심과 설도를 베트남(목심 55%)과 말레이시아(설도 57.5%) 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주관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한우의 차별화 전략 토론회'가 지난 12월 9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 학계, 유관 단체, 언론 등 전문가와 소비자 리더들 총 1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우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긍정적 가치를 확산하고 소비자의 신뢰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대학교 최윤재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건국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이홍구 교수, ▲강원대학교 동물산업융합학과 박규현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자는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이정삼 축산정책과장, ▲한우 명예 홍보대사 황인철 전문의(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축산신문 김영란 편집국장 등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가 참여했다. 첫 번째 주제, ‘건강한 한우, 미래의 한우 차별화 전략’의 발표자로 나선 건국대학교 동물자원학과 이홍구 교수는 한우산업의 위협요인을 건강적 측면과 미래적 측면으로 구분해 현재까지 한우자조금에서 수행해온 연구를 살펴보고, 한우가 소비자에게 지속해서 사랑받기 위해서는 해당 위협요인에 대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FTA 이행지원센터에서 발표한 2022년 3분기(1~9월) 쇠고기 수출입 동향을 소개합니다. 2022년 1~9월 쇠고기 수입량은 38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2분기까지 수입단가 상승과 국내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던 수입량이 할당관세 적용(7~9월)으로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 수급 동향 : 2022년 1~9월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였으며, 2022년 전 세계 생산량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22년 1~9월 국내 한우 도축마리수(63만7천마리)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농림축산검역본부) - 2022년 1~9월 한우 경락가격(19,611원/kg)은 전년 동기 대비 7.7% 하락(축산물품질평가원) - 2022년 전 세계 쇠고기 생산량(5,937만톤)은 전년 대비 1.7% 증가, 미국(1,282만톤)은 0.7% 증가, 호주(195만톤)는 3.3% 증가 전망(USDA FAS, ’22.10.) ▪ 수입 동향 : 2022년 1~9월 쇠고기 수입량은 38만8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이는 2분기까지 수입단가 상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지역축협에 한우 정액신청 권한을 위임해 맞춤형 계획교배를 실시하는 한우 유전자원 은행 시범사업을 장성축협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을 통해 기존에 한우농가가 가축개량원에 신청했던 정액 신청권한을 축협에 위임하면, 축협은 한우 정액풀(pool)을 운영하여 농가별 정액을 선정·공급하고, 이를 토대로 농가는 계획교배를 하게 된다. 한편 유전자원 은행 시범사업을 하게 되면 농가는 최적의 교배된 정액을 적기에 수정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또한 농장단위별 개량을 촉진시켜 한우산업 경쟁력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축산경제 관계자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 후, 내년에는 유전자원 은행 운영 축협을 5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하고 강원대학교(연구책임자 박규현 교수)가 연구한 ‘전 과정 측면에서 한우의 환경적·산업적 특징 연구’ 결과, 자원순환 측면에서 한우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와 함께 한우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들이 다양한 산업의 원료로 사용되는 등 산업생태계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공개되었다. 이번 연구는 농장에서 사육되어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한우 1마리의 생애 전 구간 전 과정에 대한 탄소발자국을 산정하고 경종농업, 식품제조 및 가공부산물, 분뇨처리 등을 한우 사육에 적용했을 때와 적용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 등을 비교했다. 분뇨처리 등 축산폐기물을 자원화한 방법별 시나리오 비교 진행 결과, 우분 퇴비 활용에 따른 질소질 화학비료 대체 효과는 토양에 공급하는 질소 1kg당 약 1.3kgCO2-eq.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비화되지 않은 가축분뇨를 바이오 가스화시킬 경우, 기존의 분뇨처리 방법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약 74.8% 감소하였고 94,838천m 의 천연가스를 대체하는 효과를 보였다. 환경부 국가 보고서 산정 기준으로 한우 한 마리의 장내 발효와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동일 기간 자동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의 가을 씨뿌리기(파종)를 앞두고 안정적인 재배 기술과 국내 육성 품종을 소개했다. IRG의 파종 시기는 생산량, 수확 시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재배 지역에 따라 적기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 시기가 너무 빠르면 겨울나기 전에 웃자라 언 피해를 받기 쉽고, 파종 시기가 너무 늦어도 언 피해나 봄 서릿발에 말라 죽는 피해를 볼 수 있다. 지역별 파종 적기는 중북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9℃)이 9월 20일에서 25일, 중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7℃)은 9월 25일에서 30일, 남부 지역(1월 최저 평균기온 영하 5℃)은 10월 상순이다. 벼 수확이 늦어져 적기 파종이 어렵다면, 벼를 수확하기 전에 미스트기나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씨를 뿌리는 입모 중 파종 재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파종 방법은 흩어뿌림 또는 줄뿌림이 있다. 파종량은 흩어뿌림에는 헥타르당 40kg, 줄뿌림에는 30kg이 알맞다. 중북부 지역에서는 파종량을 늘리고, 줄뿌림하는 것이 겨울나기에 유리하다. 국내 IRG은 4월 하순에 수확하는 극조생종 4품종*, 5월 상순에 수확하는 조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는 9월 초 축산관측동향(한육우) 9월호를 발표했다. ■ 2022년 한우 사육마리수 전망 ■ 중기 한우 사육마리수 전망 ■ 2022년 한우 도축마리수 전망 ■ 중장기 도축마리수 전망 ■ 2022년 한우 도매가격 전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 추석 성수기 한우 암소 출하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한우 암소 출하 수수료 지원 사업 한우의 경우 한우 암소에 대해 출하 수수료를 지원하는데, 이는 추석 성수기 출하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중장기 사육마리수 과잉으로 인한 한우 공급과잉 및 가격 경착륙을 방지하고 사육마리수를 줄여 한우 가격을 안정화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수수료 지원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8일까지이며, 이 기간에 한우 암소를 출하하여 도축한 농가에게는 마리 당 10만원을 사후 지급한다. 지원기간 중 한우 암소를 출하한 농가는 전국한우협회를 통해 출하수수료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8월 22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농가에서 출하수수료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나 전국한우협회 누리집(ihanwoo.org)에서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전국한우협회에서 신청서를 취합하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전달하면 이력제 자료를 통해 실제 도축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며, 10~11월 중 검증이 끝나는 대로 전국한우협회를 통해 수수료를 사후 지급할 예정이다. * 한우 암소 출하 수수료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