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최종영)는 지난 11월 15일 청주시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3 KASV 연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종영 회장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 현안과 관련하여 비수의사 가축방역관 선정에 대한 반대 의견과 국가 통제 질병에 대한 백신 접종 주체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르반판 교수(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수의과대학)는 2019~2022년 베트남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2019년 2월 처음 보고된 이래 현재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고 밝혔다. 2019~2022년까지 35개 지역에서 수집된 ASF 양성돼지 319개 샘플을 확인한 결과 ASFV 균주는 유전자형Ⅱ(p72 및 p54), 변종 Ⅰ(CVR)에 속한다. 또한 베트남에서 발생한 ASFV 균주는 IGRⅠ, IGRⅡ, IGRⅢ, IGRⅣ의 네 가지 변종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변종은 IGRⅡ(257/319두, 80.56%)로 모든 지역의 샘플에서 발견되었으며 IGRⅠ(54/319두, 16.93%), IGRⅢ(6/319두, 1.88%)에 이어 IGRⅣ(2/319두, 0.63%)로 IGRⅣ은 베트남과 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된 새로운 변종이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손세희 회장(위원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그동안의 성과 및 한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손세희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취임 시 밝힌 대로 ‘농가가 주인 되고,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목표 달성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히며. 남은 임기 동안 한돈산업 미래를 위한 제도 개선과 기반 마련을 통해 ‘돼지 키우기 좋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손세희 회장은 현장의 최대 현안으로 돼지 질병 근절과 한돈 시장의 다양성과 품질 고급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돼지 질병 근절에서 생산성과 관련한 여러 의견이 있지만 결국 방역 문제보다는 시설 투자와 연관이 깊다며,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의 돼지고기 소비량은 연간 30kg에 이르지만 소비 시장은 과거와 달리 대체육 등의 공세와 출산율 감소 및 노령화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국산이라는 애국 마케팅만으로 소비 시장을 확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남은 임기 동안 한
농협 축산경제는 검정시험을 통해 한우·낙농·양돈·양계 부문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 117명을 신규 선발했다고 11월 21일 밝혔다. ‘농협인증 축산컨설턴트’는 발육 불량, 번식 부진 등 축산농가의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축협·농협사료·농협목우촌의 전문 현장인력으로 농협 경제지주에서 매년 시행하는 기본·양성 교육과 2회의 검정시험을 우수하게 통과해야만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 검정시험의 경우에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유전체 분석을 통한 우수 개체 선발 방법과 ‘NH하나로목장’앱을 통한 데이터 기반 컨설팅 방법을 출제 범위에 포함해 신규 선발되는 컨설턴트의 상담·지도 서비스 수준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협은 이번에 선발한 117명의 컨설턴트가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매년 시행하고, 단체상해보험 가입과 현장 컨설팅 물품 제공 등 컨설턴트 관리·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축산 컨설턴트 신규 선발로 전국에 인증 컨설턴트가 6백여 명을 돌파했다”며 “축산 컨설팅 사업을 통해 축산 농가 생산성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박광욱)이 운영하고 있는 도드람엘피씨공사(이하 ‘도드람LPC)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3 우수축산물유통센터 평가’ 결과 A등급을 받으며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축산물유통센터는 정부에서 도축, 가공, 유통을 연계한 통합경영체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정해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23개 센터가 지정됐다. 도드람LPC는 2011년 전국 ‘1호 우수축산물유통센터’로 지정돼 그 동안 실시한 평가에서 최우수, 우수 업체로 선정됐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A등급 평가를 받게 됐다. 도드람LPC는 특히 HACCP인증 기준에 적합한 시설과 시설과 높은 위생 수준과 함께 동물복지 도축장으로 지정되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한다는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조합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조합원 실적 및 지원, 도축장 실적 등의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드람LPC는 이번 최우수 업체 선정으로 무이자 운영자금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공춘식 도드람LPC 대표이사는 “도드람LPC는 전국 1호 우수축산물유통센터로 지정된 이후로 매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임직원들의 노력을 인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기아, 신한은행, 그리너리와 함께 11월 14일 축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농식품부와 기업들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가축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 촉진, ▲지능형(스마트) 축산 사업 협력 등 국내 농축산 부문의 저탄소 생태계 전환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탄소저감 효과 연구 및 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등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점차 심화하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은 사례다. 기아와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군의 가축분뇨 자원화 실증 시범 사업의 바이오차(Biochar) 생산 프로젝트를 10년간 우선 지원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여 경영상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상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축산농가의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원료로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시설로 약 100년간 탄소 저장이 가능하여 탄소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토양 개선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의 핵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은 지난 11월 13일 아름동 공공기관·단체 합동 행사로서 국내 혈액 수급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혈액 수급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악화된 혈액수급량 안정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생명중시 윤리경영 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 선도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아름동 공공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었다. 헌혈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국가사업으로 인공적 제조가 불가하고 대체할 물질이 없으므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한 명의 헌혈을 통해 세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숭고하고 직접적인 행위로 지속적인 동참이 필요한 중요한 일이다. 헌혈 행사에 참여한 위성환 본부장은 “오늘 헌혈 봉사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이며,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지속해서 헌혈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고려비엔피(대표이사 민정훈)는 Y280을 함유한 5종 오일백신인 ‘달구방 PABEN-Q plus(파벤-큐 플러스)’가 절찬리에 양계농가에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달구방 PABEN-Q plus(파벤-큐 플러스)'는 최근 산란 저하에 문제가 되고 있는 저병원성 AI(Y280)바이러스를 포함한 5종 항원이 고역가로 함유하여 농장에서 편리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은 백신이다. 특히 기존 5종 오일백신과 달리 뉴모바이러스 항원을 함유하여 산란 중 뉴모의 빈번한 감염으로 산란 저하와 비정상 탈색란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고려비엔피 관계자는 저병원성 AI가 Y439에서 Y280으로 변화된 만큼 가능한 빨리 다른 오일백신을 출시하여 양계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질병 예방에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였다.
양돈전문가의 정직한 이름 ‘아이피드’는 지난 10월 30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FY 2024 아이피드 사업계획 발표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김호연 양돈PM의 개회를 시작으로 마케팅실과 영업본부의 올해 사업 실적에 대한 고찰과 2024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달성 전략 및 실천 계획을 공유하고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민성 마케팅 실장은 공급·수요·곡물가·돈가 4가지 키워드를 통해 “2024년 한돈시장은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수요적인 측면에서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2024년 평균돈가를 5,300원/kg(탕박 기준, 제주 제외)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2024년도 핵심 과제로 ▲자돈사료 신제품 출시, ▲지역 부장 교육 훈련, ▲아이피드 20주년 등을 꼽으며, 이를 통해 사업 목표를 달성하고 나아가서는 고객 성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피드 브랜드가 20주년이 되는 2024년에 자돈사료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여 영업본부 지역 부장들이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개발을 담당한 김승철 박사는 “더욱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실증과 연구를 진행하였고 만반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의 자회사 ㈜디에스피드(대표이사 배호형)는 지난 11월 8일 이천 설성면 소속 ‘새마을 설성면 남녀협의회’에서 주최한 김장 나눔 행사에서 현장을 지원하고 도드람한돈 50kg을 전달했다. 디에스피드는 이천 배합사료 공장 신축을 기념하며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이천 설성면 김장 나눔 행사에 1백만원 상당의 도드람한돈 수육용 삼겹살과 앞다리살을 전달했다. 또한 임직원 13명이 설성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진행된 ‘설성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직접 참여해 김치를 담그며 일손을 도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배호형 디에스피드 대표는 “최근 준공을 마친 양돈전용 배합사료 공장이 위치한 이천 설성면 김장 나눔 행사에 임직원들이 행사를 지원하고, 기부를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디에스피드는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디에스피드는 이천 설성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양돈전용 배합사료 공장을 신축했으며, 오는 12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디에스피드의 신축 공장은 부지면적 25,682㎡, 건축 연면적 7,102㎡ 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주)바이오라인(대표이사 권동일)과 (주)세인바이오(대표이사 김윤영)는 지난 11월 8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돼지 바이러스 질병에 의한 피해를 막자’ 주제로 ‘2023 한중 양돈전문가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바이러스성 질병에 의해 위협받고 있는 현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양돈 사료첨가용 면역증강제 하우린(이충선 이사 / ㈜바이오라인 LS사업부), ▲양돈장 내 현실적인 문제점과 대책(김태주 박사 / 한국애니멀클리닉&컨설팅), ▲중국의 돼지 바이러스 질병(ASF, PRRS 등) 현황 및 하우린 적용 사례(Yu Bin 기술이사 / VEGA Group), ▲한국의 돼지 바이러스 질병 현황 및 연구동향(조호성 교수 /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한돈산업 최대 장애요인-복합호흡기 증후군 극복전략(신현덕 원장/ 신베트 동물병원)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충선 이사(㈜바이오라인 LS사업부)는 양돈 사료첨가용 면역증강제인 ‘하우린’은 글리세롤과 라우르산의 특수한 결합 형태인 α-모노라우린을 함유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α-모노라우린은 유리지방산보다 더 강한 항균·항바이러스 작용 및 면역증진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