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9월 19~20일 이틀간 완주청사에서 중앙 및 지방 연구자를 대상으로 ‘가축 인공 번식기술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 번식·번식공학 연구협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동 연수는 지난 5월, ‘국립축산과학원-도 축산연구기관’ 협의회에서 거론된 중앙-지방 간 연구 협력체계 구축 및 협업 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동물바이오공학과, 낙농과, 양돈과, 가축유전자원센터, 난지축산연구소)과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충북동물위생시험소, 경북축산기술연구소, 경남축산연구소 등에서 총 20여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난자의 체외배양, ▲정자 관찰, ▲배아미세조작, ▲공초점현미경 활용 등 수정란 이식 기술의 기초가 되는 인공 번식기술*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 인공 번식기술 : 정상적으로 가축의 체내에서 일어나는 번식 현상을 체외에서 재현하는 기술. 체외에서 난자의 성숙, 수정(미세조작 복제란 기법 등 포함), 배아의 성장, 대리모 자궁으로의 이식을 포함 농촌진흥청은 이번 공동 연수를 통해 직원들의 인공 번식기술 실험 능력이 향상됨으로써 앞으로의 농가 지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월 18일 국내 동물용 백신 제조·수입사 약 20여 개소가 한자리에 모인 ‘2023년도 국가검정기준연구회 및 맞춤형 컨설팅’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Seedlot) 시스템 도입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전략적 준비’를 주요 주제로 삼아, 검역본부에서 연구 추진 중인 시드로트 시스템 적용 백신제제의 허가단계 심사 가이드라인(안)과 국가출하승인 검정체계(안) 관련 중간 연구 결과를 공유하였다. * 백신 시드로트(Seedlot) 시스템 : 백신의 항원(미생물)과 바이러스 증식용 배양 세포주에 대해 각각의 규격을 설정하고 계대(증식) 횟수에 제한을 둠으로써 보다 자율적이면서도 엄격한 “의약품 등의 제조·관리 기준(GMP)” 아래 백신을 생산·관리하도록 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이어서 해당 제도 도입을 대비한 백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전 준비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그밖에 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국가출하승인 검정기준(고시)’의 올해 제·개정 사항과 해당 검정기준에 따른 검정(면제) 신청 시 유의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고 업계의 문의 사항에 대해 현장 상담(컨설팅)을 하였다. 허문 동물약품평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한 특별 방역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에만 양돈농장에서 9건이 발생(2019년 이후 누계 37건)하였고 야생멧돼지 바이러스 검출지역이 경기·강원·충북에 이어 경북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등 1년 내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수본은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연휴 기간(9.28.∼10.3.)에도 기관(농식품부·환경부·지자체·생산자단체 등)마다 상황 근무반을 편성하여 24시간 비상체계(신고 접수·보고·조치)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연휴 전(9.27.)·후(10.4.)를「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가용한 모든 소독자원(1,018대)을 동원하여 농장 등 축산 관계시설 내·외부 및 오염 우려지역에 대해 소독을 하고, 밀집단지 등 방역 취약 농장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 등에 대해 출입 차단 조치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3년 10월호 77p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 추진위원장 오세진 (사)대한양계협회 회장)가 지난 9월 6~8일까지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전시장에서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대한양계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공동 주최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네덜란드·덴마크를 비롯해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등 10개국 214개 업체 665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악취저감시설 의무화 대상 관련 악취저감 특별관 운영 등 축산업 관련 다양한 전시 및 학술 프로그램과 별도로 야외 행사장에서는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행사는 물론 축종별 할인판매와 시식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계란요리 경연대회(1일차)와 곤충의날 기념식(2일차)과 같은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FAO한국협회와 AARDO(아시아·아프리카농촌개발기구)가 주관하는 ‘아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박광욱 조합장)은 지난 9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육가공센터 도드람김제FMC가 김제시 백산면행정복지센터에 도드람한돈 200kg(200만원 상당)을 기부하며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FMC가 위치한 김제시 백산행복센터에 도드람한돈 앞다리살 200kg을 기부하며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번 백산면에 기부한 물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한 후 지역 내 취약계층 50여 가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백산행복센터에서 열린 물품 기부식에는 김제FMC 손범석 분사장과 최미화 백산면장이 참석하며 지속적인 상생과 협조를 약속했다. 김제FMC는 돼지고기 소비 증가세에 따라 품질과 위생을 갖춘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8년 김제에 준공했으며, 지난 8월 5주년을 맞이했다. 전국 도축장 가공두수 및 시장점유율 1위를 지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축산 강국인 유럽의 육가공센터로 견학을 가던 패러다임까지 바꾸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김제FMC는 설계단계부터 악취저감시설, 오폐수 정화시설 등 친환경시설 도입으로 도축장의 가장 큰 문제를 최소화하며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김제시와 그 주변 지역 주민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박광욱 조합장)은 지난 9월 15일부터 3일간 ‘OK금융그룹 읏맨 OPEN’ 골프대회 현장에서 준비한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정상급 선수 120명이 참석한 규모로 많은 갤러리들이 대회 현장을 방문했으며, 마다솜 선수가 우승하며 3일간의 대회가 막을 내렸다. 도드람은 ‘OK금융그룹 읏맨 OPEN’ 골프대회에서 도드람한돈 푸드트럭 운영은 물론 선수와 캐디를 대상으로 간식을 제공하고, 부스 방문 갤러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특히 도드람한돈 삼겹살과 목심 구이를 메뉴로 내세운 도드람 푸드트럭은 첫날 방문한 갤러리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며 3일 내내 줄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선수와 캐디를 대상으로 제공한 도드람 ‘THE 육포’ 간식도 준비한 물량을 전부 소진하며 인기를 끌었다. 도드람부스를 방문한 갤러리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역시 1,0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추석을 앞두고 도드람한돈 선물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추석명절에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그 중 인기 부위 4종을 담은 ‘도드람한돈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9월 16일 세종시 조치원 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저소득층 체육활동 지원을 위한 “제1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배 세종시 탁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 차원에서 탁구 스포츠를 통해 세종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장애인·저소득층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세종시 탁구인들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하여 개최했다. 세종시 탁구인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세종시장애인탁구협회, 복지시설 늘푸른집 관계자도 참석하여 지원금 및 지원물품 전달식도 병행하였다. 위성환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체육 활성화 뿐만아니라 세종시 탁구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였고, 지역사회에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적극적으로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 정부가 또다시 한돈산업을 희생양 삼고 있다. 정부는 9월 15일 열린 물가·민생점검회의에서 물가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은 1만5천톤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은 기존 1만5천톤에서 3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물가안정을 이유로 국내 한돈산업 기반을 무너뜨리는 정부의 맹목적인 할당관세 만능주의를 강력히 비판하며, 한돈농가의 생존권을 파괴하고,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이번 정책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 3. 현재 국내 돼지 도축마리수가 역대 최대에다 소비 부진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재고량이 높은 상태로 할당관세에 의존할 만큼 한돈 생산량이 부족하지 않다. 당장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을 보면, 올해 재고량은 최근 3년간 추세로 볼 때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특히 소비자가 즐겨 찾는 삼겹살 재고량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가장 최근 통계수치인 6월의 국내산 돼지고기 재고량은 총재고량은 약 4만3천톤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월 2만9천톤 대비 약 50% 증가한 물량이고, 국내산 삼겹살 재고도 12천톤에 달해 전년 동월 8.6천톤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이다. 4. 국내 한돈농가들은 가뜩이나 사료가격
충청남도는 9월 15일 홍성군과 합동으로 광천 거점소독시설에서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가상 방역 훈련을 추진했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관계기관·생산자단체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이번 훈련은 결의문 낭독, 평시 방역 상황 보고, 훈련 개요 설명, 현장 방역 훈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 참석자들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도내 비발생을 지켜내기 위한 결의를 다졌으며 도내 방역 현황을 공유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FMD)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 이번 훈련에선 도내 야생 멧돼지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항원을 검출한 후 인근 홍성군 장곡면 돼지 사육농가에 폐사가 잇따른 데 대한 대응 절차를 현장에서 시연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함께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 최악의 상황을 가상한 훈련도 병행해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대응력도 높였다. 아울러 대규모 살처분에 따른 인력·장비 동원 계획 등 관계기관 및 관련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했으며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접수 시 초동 방역팀과 전담 방역관의 출동 및 시료 채취, ▲살처분 범위 설정을 위한 위험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