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제곡물 2023년 7월호에서 3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158.8로 전 분기 대비 5.0%, 전년 대비 16.9% 하락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전망에서 2022년 2분기 이후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하락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43.5로 전 분기 대비 3.3%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2.7% 하락 전망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주요 곡물 수급 개선 전망으로 하락 전망되나 미국유럽 등의 고온 건조한 기상에 따른 생육 부진 우려, 흑해곡물협정 연장 불확실성으로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는 흑해곡물협정 체결, 유가 하락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던 2021년 3분기 선물가격지수인 164.3보다 낮은 수준이다.
6월 사료원료 가격지수 동향은 전월 및 전년 대비 하락한 170.4이다. 전월 대비는 2.7% 하락했는데 이는 대미환율은 2.5% 하락, 대두박과 주정박을 제외한 기타 박류 수입단가도 하락했다.
또한 전년 대비는 7.0% 하락했는데 대미환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하였으나 옥수수와 대두박 등 주요 원료 수입단가는 하락한 영향이다.
주 : 수입단가는 CIF(운임보험료 포함 가격) 금액에서 중량을 나눈 값이며,
2023년 6월 수입단가는 1~20일 평균임.
자료 : 관세청, 한국무역통계진흥원
6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동향에서 ▲밀은 353달러/톤으로 전월과 비슷, 전년 대비 4.1% 하락, ▲옥수수는 337달러/톤으로 전월과 비슷, 전년 대비 10.8% 하락, ▲대두박은 566달러/톤으로 전월 대비 5.7% 상승, 전년 대비 0.5% 하락했다.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155.6으로 전 분기 대비 6.2%, 전년 동기 대비 18.6% 하락을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 6.2% 하락 전망은 국제곡물 하락 시기인 2023년 1분기에 구매한 물량이 주로 도입되었고 대미환율도 전 분기 대비 하락 전망으로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하락 전망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가격 상승 시기 곡물 구입과 대미환율 급등으로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가 높게 유지되었던 2022년 하반기 대비 18.6% 하락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