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는 ‘신지식농업인’ 9명을 선정·발표하였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으로서, 농식품부에서 매년 엄격한 선발과정(1차 서류평가 → 2차 전문가평가 및 현지실사 → 3차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을 거쳐 선정하고 있다. 신지식농업인 선발은 1999년부터 시작되어 그동안 경종, 과수, 채소, 특작, 화훼 등 7개 분야에서 총 468명의 신지식농업인이 선발되었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59명 후보자 중에서 9명이 최종 선정되었는데, 축산분야 중 양돈에서는 송일환 대표(금강축산)가 발효유 급이 기술을 개발하여 양돈 생산성 및 품질 향상으로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에게는 다음 달에 개최 예정인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지식전파대회를 통해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을 수여한다. 신지식농업인은 선도농업인 활용 상담(멘토링) 교육사업, 현장실습교육장 운영 등을 통해 농고·농대생 및 지역 농업인에게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스마트 온실이나 축사에 설치된 정보통신기술(ICT) 장치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용전자통신(ISO TC23/SC19) 분야 국가표준 제정을 추진해 12월 27일 최종 고시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스마트농업 시설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간 호환성을 확보하여 영농 편의성을 높이고 스마트팜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2021년 11월 해당 산업표준 제정 권한을 위임받아 이뤄낸 첫 성과다. 이번에 제정된 국가표준은 스마트 온실 분야 1건(표준번호: KS B 7955)과 축산설비 분야 2건(표준번호 : KS B 7956-1, KS B 7956-2)을 합해 총 3건이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종복 농업연구관이 개발한 축산설비 분야 2건 가운데 첫 번째 ‘축산 사양관리기기―데이터 수집 기준― 1부 : 공통사항’은 축산 사양관리기기에서 사용하는 통신 방식과 이에 따른 유·무선 통신 방식, 연결 방법(접속단자, 결선식별, 단자 순서 등)을 규정하는 표준이다. 두 번째 ‘축산 사양관리기기―데이터 수집 기준―제2부 : 돼지’는 축산 사양관리기기 가운데 돼지에 해당하는 항목(자동급이기, 체중선별기, 잔량 측정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후보주를 근육주사뿐만 아니라 입으로 투여한 경우도 안전한 야생멧돼지용 미끼백신* 개발 가능성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 야생동물이 먹어도 독성이 없으며, 자연분해 되는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진 먹이 형태의 백신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미국, 스페인 등 세계 각국에서 백신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나 상용화된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백신후보주의 안전성과 효능성을 평가하는 단계에 있다. 이번 미끼백신 안정성 확인은 지난해 8월부터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산학* 공동연구로 추진하고 있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사업의 결과이다.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전북대학교(인수공통감염병연구소)·㈜코미팜 연구진은 미국(USDA)에서 개발한 백신후보주*를 실험동물군(미니피그 5마리)에 근육주사와 입으로 투여한 결과 모두 60~70일간 생존했고 바이러스를 방어할 수 있는 높은 항체(80% 이상)가 형성된 것을 확인했다. * 미국농무성(U.S. Department of Agriculture)에서 2개의 병원성 유전자 부위(∆I177L 및 ∆LVR)를 잘라내 만든 약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전염병 청정화를 위해 12월 23일까지 종돈장 25개소와 돼지정액처리업체(돼지인공수정센터) 3개소 등 28개소를 대상으로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 일제 검사를 한다. ※ 종돈장 : 25개소(순천1,담양1,해남4,영암3,고흥2,보성1,함평2,영광6,장성2,진도2,신안1) 돼지인공수정센터 : 3개소(곡성1,무안1,영광1) 이번 검사는 종돈장정액처리업체의 씨돼지와 사육단계별 비육돈을 대상으로 높은 폐사와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는 가축전염병 13종을 검사하며 축사 소독시설 설치 운영 등 차단방역관리 지도점검도 함께한다. 기본 검사 항목은 구제역, 돼지열병 및 오제스키병, 돼지브루셀라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5종이며 우수 종돈장은 살모넬라병, 돼지유행성 설사 등 8개 질병을 추가로 검사한다. 이들 전염병은 돼지를 분양하는 종돈장 특성상 종돈장 자체 피해뿐만 아니라 일반 양돈장으로 전파 우려가 크고 국가적으로도 경제적 피해를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질병 감염이 확인되면 해당 시군에 알리고 이동제한, 도태권고 및 살처분 명령 등 방역조치를 한다. 전남 동물위생시험소는 3분기까지 종돈장 사육돼지 4천415마리를 검사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제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 발표한 농업관측정보 2022년 12월호의 축산관측(돼지)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 축산관측(돼지) 전망 ☞ 사육의향 2023년 모돈 사육의향은 표본농가(109호) 조사 결과 생산비 증가로 전년 대비 감소 전망이다. 모돈 사육 의향 ☞ 사육전망 : 2023년 12월 돼지 사육마리수 평년 대비 증가 2022년 12월 돼지 사육마리수는 1,183만2천마리로 전년(1,184만6천마리) 대비 0.1% 감소, 평년(1,171만4천마리)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모돈 사육마리수는 97만4천마리로 전년(97만9천마리) 대비 0.5%, 평년(98만마리) 대비 0.6% 감소를 전망했다. 2023년 12월 돼지 사육마리수(1,175만1천마리)는 전년(1,183만2천마리) 대비 0.7% 감소, 평년(1,171만4천마리) 대비 0.3% 증가로 전망했다. 2023년 12월 모돈 사육마리수는 96만8천마리로 전년(97만4천마리) 대비 0.6%, 평년(98만마리) 대비 1.2% 감소를 전망했다. ☞ 도축전망 : 2023년 돼지 도축마리수는 평년 대비 증가 2022년 12월 돼지 도축마리수는 이유 후 육성률과 MSY 향상, 출하일령
경기도는 개정된「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지난 11월 30일 밝혔다. ‘강화된 방역시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전실’,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충시설·방조망’, ‘축산 관련 폐기물 관리시설’이 해당한다. 지금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은 ASF 중점방역 관리지구 내 양돈농가만 의무 설치 대상이었다. 그러나 ASF의 야생 멧돼지 등에 의해 경북, 충북까지 광범위하게 확산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6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방역시설 설치 대상을 전체 양돈농가로 확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해당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방역시설 미설치 농가는 축산 관련 정책자금 지원, 가축 방역사업에 따른 예방백신 지원 등 각종
전라북도는 매년 1월 항체 양성률이 연평균보다 저조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구제역 취약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하고 다가오는 ‘23년 6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청정 전북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양돈밀집단지(148호)와 ‘22년 검사 시 70% 미만의 양돈농가 25호 등 178호 전북도는 2018년부터 매월 돼지의 항체 양성률을 분석한 결과 매년 1월에 항체 양성률이 평균보다 더 하락하는 현상을 개선하고자 자료 분석을 통한 구제역 취약농가를 선별했다. 자료 분석 결과 양돈밀집단지는 전체농가 대비 21%, 사육두수 대비 11%를 차지하고 있으나 항체 양성률 70% 미만인 농가는 39%를 차지하고 있어 구제역에 취약한 농가로 판단하고, 올해 일반 농가 중 항체 양성률이 70% 미만인 농가 25호를 포함하여 모두 173호를 대상으로 취약농가 일제검사를 진행했다. 10월 31일부터 11월 19일까지 3주간 173호 2,980두를 채혈하여 검사 결과 92.7%의 높은 항체 양성률을 확인했다. 이는 올해 10월 말까지 돼지 항체 양성률 92.3%보다 0.4% 높은 수치로 이번 일제검사를 통해 취약농가들이 10월부터 시작된 구제역 특별방역 기간에 대비하여 백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은 11월 21일 ‘한돈이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콘셉트의 디지털 영상 콘텐츠 ‘돈돈돈’을 한돈자조금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전격 공개한다. 한돈이 지닌 가치와 중요성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번 광고는 평소 진중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의 배우 권율이 출연해 세상에서 사라진 한돈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빛냈다. 또한 ‘돈돈돈’은 기존 영상과 다른 형식으로, 영화 같은 고퀄리티의 영상미와 웅장함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스토리 전달을 위해 90초·30초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제작됐다. 이에 더해, 소비자 경험 극대화 및 이슈 붐업을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도 금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한다. 돈돈돈 캠페인 참여방법은 ▲세상에서 사라진 한돈 소식 나만의 짤로 만들기, ▲돈돈돈 영상 엔딩멘트 ‘돈나’에 어울리는 나만의 대사 만들기, ▲마침내 되찾은 한돈을 일상 속에서 포착하기, ▲한도니 카카오톡 이모티콘 선착순 다운로드 총 4가지이다. 소비자들의 돈돈돈 영상 시청 및 캠페인 참여 수에 따라 누적된 기부금 1천만 원은 한돈뱅크를 통해 소외계층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순금 한 돈 골드바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2019년 9월)으로 말레이시아로 수출이 중단되었던 돼지고기 통조림(레토르트) 제품을 다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내 ASF 청정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년 9월부터 말레이시아 측과 검역협상을 추진하였고, 한국산 멸균 돈육 가공품은 국제기준(세계동물보건기구, WOAH)에 따라 질병 전파의 우려가 없는 방역상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임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7일 양국간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를 최종적으로 완료하였다.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는 돼지고기 가공품(통조림)의 원료는 우리나라산(産) 또는 말레이시아에 수입이 허용된 국가산 돼지고기 사용이 가능하며, 등록된 수출업체*의 제품생산 등이 완료되는 즉시 수출할 예정이다. 등록된 수출업체를 통해 추정한 결과, 약 16톤의 초도 수출을 시작으로 연간 수출액은 100만불 이상으로 예상되며 수출하려는 업체가 추가 신청하면 연간 수출액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 현재 1곳 등록, 롯데제과(경북 김천 공장) / (수출 품목) 돼지고기 통조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과학적 분석기법으로 찾는 ‘폐사체 발생 예측지도’를 11월 15일부터 전국 국립공원 수색 활동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번 ‘폐사체 발생 예측지도’는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국립공원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과 박영철 강원대학교 교수팀이 합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폐사체 발생 예측지도’는 그간 국내 발생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생좌표(1,399개)와 좌표별 환경변수(10개)를 기계학습(머신러닝)으로 분석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예측지도 상 발생 가능성은 1~4등급으로 구분되며, 1등급은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음을 의미하고 숫자가 높아질수록 발생 가능성은 작아진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6월부터 설악산 등 산악형 17개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예측지도를 활용한 수색 활동을 시범 추진하여 8개 국립공원(지리, 설악, 속리, 덕유, 오대, 주왕, 월악, 소백)에서 총 49건(양성 11건)의 폐사체를 찾아 제거했다. 이 중 32건이 예측지도 1~2등급 지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체 공원면적 대비 22%에 불과한 1~2등급에서 총 폐사체의 65%를 발견했다는 점을 감안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