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럼피스킨 정밀진단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17일 충청남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2개소를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
우리나라에서 럼피스킨은 2023년 10월 19일에 처음 발생하였고, 검역본부는 2023년 107호, 2024년 24호 소 농장에 대하여 럼피스킨을 확진한 바 있다. 럼피스킨 확진은 의사환축 신고 농장에 시도 가축방역관이 출동하여 임상 검사 및 진단용 시료를 채취한 다음 검역본부로 송부하면 검역본부 실험실 정밀진단으로 이루어진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시도 가축방역기관 대상으로 정밀진단기관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럼피스킨도 특정 자격을 갖춘 가축방역기관이 확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추진 중이다.
검역본부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은 “이번 정밀진단기관 지정으로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럼피스킨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른 시도에서도 럼피스킨 확진 기능을 위임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