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5월 29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 관련 생산자단체 및 축산 기자 등을 대상으로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축산농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가축방역 수칙 이해도와 실천력 향상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의 활용 홍보와 시범운영 기간(~12.31.) 중 보다 완성도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관계자 의견을 듣고자 마련되었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이 축산농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잘 알지 못해 발생하는 가축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든 방역 교육프로그램이다.
해당 교육프로그램은 디지털(게임·영상화 등) 교육 콘텐츠로 교육 대상자가 실제 축산농장과 유사한 가상의 공간에 접속*하여 아바타를 조작해 가축방역 수칙 관련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고, 한국어 이외 7개** 언어로 번역되어 외국인도 자국의 언어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별도의 앱(APP) 내려받기 없이 인터넷 주소창에 https://zep.us/play/jlmEVa 입력 또는 QR코드 접속
** 영어, 중국어, 네팔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이날 시연회에서는 방역본부 관계자의 교육프로그램 설명과 함께 실제 교육 화면을 시연하고, 교육 과정의 흐름, 수료증 발급 등 주요 기능이 소개되었다.
김태환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농장 내 실질적인 방역 문화 정착을 위한 시도”라며 “관계자 여러분의 협조와 홍보를 당부드리고, 현장의 의견을 지속해서 반영하여 2026년 본격적인 사업화에 앞서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