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5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달 대비 1.4%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 이후에도 채소류 생산 지역 및 물량 증가, 가축 생산성 회복 등으로 공급 여건이 개선되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축산물 수급 동향 및 전망은 한우와 계란을 중심으로 가격 안정세를 보인다. 돼지고기는 계절적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 추세이나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고, 닭고기는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높으나 5월 말부터 종계 생산성 회복 등으로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고기 : 구제역에 따른 이동제한으로 5월 중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5월 16일 이후 도축 출하가 정상화됨에 따라 안정화되었다. 5월 한우 공급량은 2022년 대비 13.0% 증가하였으며, 도매가격(거세우)은 17.5%, 소비자가격(1등급 등심)은 13.7% 하락하였다. 정부는 공급 증가에 따른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 급식‧육가공 등 원료 사용 지원, 수출확대 등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돼지고기 : 모돈 수 감소(전년비 △1.
■ 코로나 동안 어려웠던 외식업계는 다시 한번 도약을 노리고 있다. 새로운 프랜차이즈들이 생겨나고 기존 프랜차이즈들도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분주하다. 각종 고깃집 관련 창업 강의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지난 30년간 삼겹살 식당은 늘 대세였다. 경제가 성장하고 베이비붐 세대가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고기시장은 계속 성장했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고기구이 식당은 계속 성장할 거라고 생각들을 하는 것 같다. 일본도 코로나의 역풍 속에서 고기구이 식당은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후나이 종합연구소 음식점 컨설턴트 후나이즈기 아키히로씨는 일본의 고기구이 식당이 잘 나가는 이유를 다음 여섯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그 키워드는 ⓵소비자 니즈와의 부합, ⓶감염 예방의 이미지, ⓷복합 입지 출점, ⓸고객층 변화에 대응, ⓹성인화 & DX화, ⓺메뉴 가성비 등이다. ■ 일본의 고기구이(야키니쿠) 식당들이 잘 나가는 여섯 가지 이유 ☞ 키워드 1 : 소비자 니즈와의 부합 코로나19 사태로 시간 단축 영업과 휴업, 사업 규모 축소 등을 피할 수 없었던 요식업계, 그중 눈길을 끄는 것이 고기구이 식당의 선전이다. (그림 1)을 보면 고기구이 식당은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가축의 하절기 스트레스 케어를 위한 보강사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혹서기 가축의 생산성 관리는 농가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농가의 큰 근심거리이다. 특히 올여름은 전례 없는 폭염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농협사료의 품질보강은 축산농가의 고민을 상당 부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농협사료의 이번 품질 강화는 축우사료에 복합비타민제 및 향‧감미제를 보강하고 양돈·양계사료에 비타민C 및 생균제 등을 보강하여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이상 기후로 역대급 폭염이 전망되는 가운데 축산농가의 근심을 덜어주고자 사료 품질보강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협사료는 양질의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은 축산물 도매유통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스마트 축산물공판장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을 착수한 “스마트 축산물공판장 플랫폼”은 출하부터 정산까지 도매유통 전 과정을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플랫폼 개발이 완료되면 그동안 유선 및 대면으로 진행되던 업무를 시간이나 장소 구애 없이 가능하게 되어 축산물 유통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랫폼의 주요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출하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출하약정, △출하한 축산물의 처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출하과정 알림서비스, △온라인 화상 경매시스템 등이며 플랫폼 개발은 올해 12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산지는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도매는 스마트 축산물공판장 플랫폼, 소매는 Lyvly를 통해 산지-도매-소매로 이어지는 축산물 유통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6월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지난 5월 26일 발표된 정부의 수입 돼지고기 45,000톤에 대한 할당관세 추진 발표와 관련해 정부의 무리한 물가관리에 한돈농가가 애꿎은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국회 차원의 할당관세 전면 철회 협조를 요청했다. 한돈협회는 지난해에도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로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하는 44만톤의 돈육 수입상황을 야기했고, 이로 인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낮은 연평균 돈가를 기록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하여 한돈농가의 경영난 가중에 직격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면피성 정책에 불과한 돼지고기 할당관세 조치를 올 하반기에 재차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현재 한돈농가들은 여전히 ▲사료값 급등 등에 따른 초고생산비, ▲사료 품질 저하에 따른 생산성 악화, ▲연 40만톤을 넘는 초고 돈육 수입량, ▲소비둔화로 인한 돈육 재고량 급증,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연평균 돈가 등 5중고를 겪고 있어 도폐산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는 실효적인 한돈농가 경영안정 대책이나 사료값 인하 조치는 전무한 채 농가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2023년은 2022년의 높은 고돈가 영향과 경기 침체로 인해 급격한 돈가 하락이 예상되었고, 실제 2023년 1분기 출하두수는 484만두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고 평균 돈가는 4,598원으로 전년 동기 4,264원 대비 +300원 정도 상승했다. 2022년 4분기 대비 돈가는 하락했지만, 일반적인 돈육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돈가를 유지하였다. 또한 4월 이후부터 출하두수 감소 여파가 보이면서 4월 돈가는 5,275원으로 급등했지만, 도축두수가 전년비 95% 수준으로 현재 공급되는 돼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실정은 작년 수준의 돈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3년 수익 개선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 올해 3월은 역대 두 번째로 따뜻했다. 육지와 바다 온도가 모두 상승했고, 벚꽃은 평년보다 일주일 빨리 개화하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정도로 이상기온이 나타났다. 이러한 이상기온은 올여름도 빨리 찾아오고, 더 덥고, 길 것이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특히나 3년간 지속되었던 태평양의 라니냐가 종료되고, 엘리뇨가 찾아오면서 올해 여름은 비가 많이 올 것이라는 기상관측으로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사육환경은 더욱 열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에 대비하여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3,700여 곳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축산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앞당겨 시행된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이나 군부대 등에 대량으로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이다. 또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의 콜드체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택배업체를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등)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 보관·판매 행위 등이다. 위생점검과 더불어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돼지고기 등과 캠핑용 축산물*을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 구이용 식육/식육가공품(소시지 등) 및 간편하게 조리‧섭취할 수 있는 양념육 등 특히 최근 소비환경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무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과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액란 제품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제곡물 2023년 6월호에서 3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158.8로 전 분기 대비 5.0%, 전년 대비 16.9% 하락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전망에서 2022년 4분기 이후 하락세로 올해 3분기 선물가격지수는 141.8로 전 분기 대비 3.6%, 전년 동기 대비 13.6% 하락 전망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미국 주요 곡물의 양호한 생육에 다른 공급량 증가 기대감, 세계 옥수수·콩 등 수급 개선 전망, 국제 유가 하향 조정 영향 등으로 하락 전망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세계 경기 침체 우려 및 달러화 강세, 흑해지역 곡물 수출 재개 소식으로 하락 전환되었던 전년 동기 대비 추가 하락이 전망됐다. 5월 사료원료 가격지수 동향은 전월 및 전년 대비 상승한 176.0이다. 이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사료 주원료인 옥수수를 제외한 원료 수입단가는 대체로 하락하였으나 대미환율이 0.9% 상승한 영향이다. 또한 전년 대비 1.7% 상승했는데 이는 옥수수와 기타 박류 수입단가는 전년 대비 하락하였으나 대미환율이 전년 동월 대비 4.9% 상승한 영향이다. 5월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에서 ▲밀은 354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낙농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얻은 개체별 생체 정보를 활용해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젖소(홀스타인종)의 우유 생산량은 높은 기온이 지속되면 급격하게 줄어든다. 이를 최소화하려면 젖소가 체감하는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 이때 젖소별로 차이를 보이는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행동 및 생리 반응을 고려해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연구진은 발정 탐지기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로 확인할 수 있는 활동량, 누워있는(횡와) 시간, 되새김질(반추) 시간 등 생체 정보와 가축더위지수(THI)*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 온도와 습도를 이용하여 가축의 더위 정도를 지수화한 것(Temperature-Humidity Index) 젖소는 쾌적한 환경(THI 71 이하)보다 고온 스트레스 환경(THI 78~82)에서 활동량이 19%(9회) 늘었다. 반면에 누워있는 시간은 18.8%(1시간 51분) 감소했으며, 되새김질 시간은 약 11.5%(50분) 줄었다. 이 세 가지 지표는 우유 생산량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우유 생산량이 많을수록 젖소의 활동량은 적고, 되새김질 시간과 누
전라남도는 폭염,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단계별 축산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142억원을 투입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여름철 축산재해·재난 대책 추진계획’에 따라 ▲축산분야 자연재해 피해 예방 활동 강화 및 단계별 대응 대책, ▲가축 자연재해 피해 예방 지원 사업 추진, ▲가축재해보험 가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축산분야 자연재해 피해 예방 활동 강화 및 단계별 대응 대책으론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 전인 지난 5월 16일부터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취약지역 축산농가 2천242호를 대상으로 축사시설, 전기설비, 냉난방시설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 또 가축 폐사가 발생하면 즉시 시군 축산부서나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등에 신고하도록 해 정확한 진단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축산재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재해 취약지역 사전점검, 재해특보 발효 시 비상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가축 자연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 재해 대응 축사 시설 현대화 10억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7억
충청북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는 청주·증평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12일간 잠잠한 가운데 발생 시군 3km 방역대 밖의 소에 대해 이동 제한을 1주일 연장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당초 충북도는 구제역 마지막 발생 후 잠복기인 14일이 경과될 경우 발생 시군 방역대 밖의 소에 대해 도내 모든 도축장 출하를 허용할 방침이었으나 위기관리 심각단계임을 감안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후 이와 같이 결정하였다. 따라서 청주·증평의 소 농장은 청주 인근 4개의 지정도축장에 한해서 가축의 출하가 가능하다. 충북도는 방역대 해제를 위한 검사계획(인력동원, 검체채취, 검사일정 등)을 수립 중이며 방역 태세는 유지하되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검사업무도 조속히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 사육 밀집단지에 대해서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연례적으로 일제 백신항체 검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구제역 방역대 이동제한이 해제되면 방역 취약점을 분석하고 제도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잦아진 여름철 재해(폭염·태풍·집중호우)로부터 축산농가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여름철 재해로부터 농가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하여 기상 전망과 재해별 사전 조치요령 등을 농가에 안내하였으며, 저지대 축사 등 재해에 취약한 축산농가 대상으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사전 점검 및 현장조치를 진행한다. 또한 기상특보 발령 시 축산분야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함으로써 재해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각종 재해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①축사 내․외부 환경조절 시설․장비(72억원), ②낙뢰 과전류 차단시설 및 축사시설 전기안전 점검(1억원), ③폭염 대비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3억원), ④가축재해보험 가입비(72억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