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발효 육제품에서 항균·항산화 활성을 가진 유산균 2종을 발굴한 데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곰팡이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축산물에서 분리한 토착 유산균 수백 종을 평가해 유산균 2종(‘락티플란타럼(G2)’, ‘레비브레비스(H8)’)을 선발했다. 이 유산균 2종은 곰팡이와 식중독균을 90% 이상 억제하는 항균 활성을 보인다. 특히 25℃에서 30시간 이상 배양 시 항균물질 생산이 가장 활발하고, 냉장 상태에서도 8~10주간 항균력 유지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과 전남 해남의 발효 소시지 제조 현장에서 유산균 배양액을 제품 표면에 두 차례(제조 직후, 건조·발효 3일 후) 분무한 결과, 곰팡이와 세균 증식이 크게 억제됐다. 남원에서는 건조·발효 5주 후 곰팡이 수가 99.99% 감소(6.3→2.3 log CFU/㎠)했고, 해남에서는 숙성 10주 후 99.9%가 감소(6.0→3.6 log CFU/㎠)하는 등 제품 폐기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색, 향, 수분 등 품질 변화는 거의 없고, 산패도는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최초로 싱가포르 축산물(한우․돼지고기) 수출길을 열었다. 지난 11월 2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총리가 ‘제주산 한우고기․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을 공식 합의했다. 제주도는 국내에서 유일한 싱가포르 축산물(한우․돼지고기) 수출지역이 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산 축산물 수출을 직접 의제로 다루며 적극 지원해 준 덕분에 거둔 성과라며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제주도는 이날 싱가포르식품청(SFA)이 제주 수출작업장 4곳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을 받은 곳은 제주축산농협 축산물공판장(도축장), 제주양돈축산업협동조합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축장), 서귀포시축협 산지육가공공장(가공장), 대한에프엔비(가공장) 4곳이다. 도축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출 체계를 갖췄다.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위생․검역 기준이 가장 엄격한 국가로 꼽힌다. 축산물 수입 전제조건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요구한다. 제주도는 지난 5월 29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인증을 획득했고,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SFA 현지실사를 거쳐 2개월 만에 제주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30년까지 돼지열병(CSF)* 청정화와 돼지 소모성 질병(PED·PRRS)**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한 양돈 질병 방역관리 강화대책을 연차별·단계별로 추진한다고 11월 5일 밝혔다. * 돼지열병(Classical Swine Fever) : 돼지에만 감염되는 가축 질병으로 고열, 80% 이상의 높은 폐사율이 특징,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원인체가 다르며 발생 시 생산물 교역 중단 등 피해 ** 돼지 소모성 질병 : 돼지유행성설사병(Porcine Epidemic Diarrhea, PED)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PRRS)은 양돈농가 생산성 저하 등 주요 경제적 피해 주원인 돼지열병은 2017년 이후 국내 발생*이 없고 전국 사육 돼지 백신 접종, 접종 증명서 휴대 의무화 등을 통해 백신항체 양성률이 95% 이상으로 청정화 여건이 성숙한 상황이다. * 연도별 발생(건) : (‘03) 72 → (’08) 7 → (‘13) 1 → (’16) 2 → (‘17~) 비발생 반면 PED·PRRS 등 돼지 소모성 질병은 매년 발
1.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발표를 환영한다. 이번 성과는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검역협상을 이어오며 국내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해온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로, 이에 깊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 2. 이번 수출은 가공육이 아닌 정육 수출국이 확대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한돈(국내산 돼지고기)의 우수한 품질, 우리나라의 철저한 검역·방역시스템, 업체의 위생 관리 수준을 해외로부터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한돈농가에게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3. 협회는 정부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한돈이 해외 신규 시장에 더욱 폭넓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드린다. 아울러 한돈농가도 자조금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케이(K)-푸드를 통해 한돈의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고, 품질 고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다. 4. 협회는 이번 제주산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0월 30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백신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해 AI 항원뱅크에 비축할 백신 후보주를 새롭게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 2016~2017년 고병원성 AI에 의해 농가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하게 백신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 완제품 직전 단계의 백신주를 냉동 보관하는 AI 항원뱅크를 2018년 구축하였다. 또한 매년 정부, 학계, AI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AI 백신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하여, 국내외 AI 발생 동향 모니터링 등을 통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백신주를 선정해 항원뱅크에 비축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6년 AI 항원뱅크에 비축될 백신주로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인 H5형(2.3.4.4b)을 선정하였으며, 이외에도 항원뱅크 효능평가 기준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고병원성 AI 백신 개발 동향을 공유하였다.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검역본부는 항원뱅크를 통해 AI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바이러스 유전형을 반영해 백신주를 지속해서 최신화해 나갈 계획”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는 지난 11월 5일 개최된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농가가 국무총리상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정용식)에서 개최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는 축산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전국의 축산농가에서 총 285두를 출품하여 치열한 경쟁을 거쳤고,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두가 입상하였다. 이 중 4두는(33%) 농협사료를 이용한 농가의 출품우로 확인되면서 농협사료가 대한민국 대표사료임을 재차 입증하였다. 전남 함평 장한농장 장현옥 대표의 출품축은 도체중 630kg, 등심단면적 156㎠ 등 우수한 성적을 내었지만, 근소한 점수 차이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울산 울주 알곡한우농장 김태호 대표의 출품축은 출하체중 1,139kg, 도체중 703kg으로 대회 출품축 중 최고 성적을 기록하였다. 농협사료 정종대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에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최고의 한우 고급육을 선발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0월 28일 시작해 11월 2일 종료한 ‘2025 DODRAM FESTA : THE GRILLIST(2025 도드람 페스타)’ 팝업스토어가 6일 동안 총 15,854명의 소비자의 방문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교류하고 도드람타워가 위치한 강동구를 비롯한 지역 사회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서울 강동 더리버몰(이케아)에 마련됐다. 특히 MZ세대와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몰리며 마지막 날인 11월 2일 일요일에는 하루에만 5,000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THE GRILLIST’라는 콘셉트로 진행 중인 2025 도드람 페스타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동일한 주제로 열린 팝업스토어는 소비자들이 ‘직접 굽고 즐기고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은 ‘퍼즐 미션’, ‘그릴링 미션’, ‘매칭 미션’으로 도드람을 직접 체험했으며, ‘그릴리스트 자격증 카드’ 발급과 ‘커스텀 시즈닝’ 제작으로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완료했다. 특히 그릴리스트 자격증을 발급받은 고객 한 명당 도드람한돈 1인분(180g)을 자동으로 기부하는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에 참여해 오프라인 할인행사를 진행, 도드람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국내외 다양한 바비큐 문화와 요리,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올해는 ▲한우·한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홍성 한우&한돈존, ▲직접 구워먹는 구이존,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레트로 감성의 전통시장 공간과 함께 공연·경품 이벤트를 더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도드람은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축제장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한돈의 진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삼겹살·목심·앞다리·뒷다리 등 인기 부위를 특별 할인가에 구매하며, 도드람한돈의 프리미엄급 맛과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이번 행사 참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도드람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충남 홍성의 대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9월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과 ‘축산식품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하는 팀 활동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식품진흥원, 농협목우촌(민간) 등 민·관·학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25명의 대학생이 참여 중이다. 프로그램 주제는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활용 방안’으로 축산물 소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설정됐다. 학생들은 돼지고기 뒷다리 등 소비자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법을 고안하고 시제품을 제작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육가공업체 견학으로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를 높이고, 돼지고기 200kg을 실습재료로 무상 제공하는 등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민간과 공유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의 일환”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축산업 현안을 해결하고 활성화하는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10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와 함께 세종시청 세종실에서 ‘도시양봉 및 생태복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업이 공존하는 ESG 행정 실천 모델을 구현하고, 스마트양봉 기술을 활용해 도시생태 회복과 지역민과의 상생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음 6대 공동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양봉장 공동 조성, ▲벌·나비 서식지를 확대하기 위한‘폴리네이터가든’조성, ▲ICT 기반의 스마트양봉 시스템 구축,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도시양봉 산물의 사회적 기부 및 ESG 홍보, ▲세종형 도시양봉 BI 공동 개발 및 브랜드화 등이다. 특히 스마트양봉 시스템은 벌통 내부의 온도·습도·활동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벌의 사양관리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개체수 감소 및 질병 확산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 도시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양봉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식품·유통
농촌진흥청, 유산균으로 발효 육제품 곰팡이 억제 … 현장 기술 실증
조합
도드람양돈농협, ‘2025 한돈인 한마음대회’에 2천만원 후원
기관·단체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 해외 축산 정보 동향 보고서(곤충산업 현황 등)’ 발간
기관·단체
한우자조금, ‘한우농가 디지털정보 활용 및 생산성 향상’ 국제 심포지엄 성료
동약·첨가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M.HYO INSIGHT(엠하이오 인사이트) 세미나’ 성료
기관·단체
한돈협회 이기홍 회장,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공청회 참석 … 현장 중심 해법 제시
번식·육종
종돈개량 관련 용어, 이 정도는 알고 가자. / 최임수 박사
양계
농림축산검역본부, AI 항원뱅크 최신 백신 후보주 선정으로 국내 유입 대비
사료·종돈
농협사료,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4개 부문 수상
기관·단체
한우자조금, ‘2025년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