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조직위원장 이승호 (사)한국낙농육우협회장, KISTOCK 2025)가 지난 9월 10~12일까지 대구 EXCO 서관 1층 전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생산자단체(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전국한우협회,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가 공동 주최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10개국(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일본, 중국, 캐나다, 튀르키예, 프랑스, 호주 등 45개 업체가 78개 부스 규모)에서 234개 기업 및 기관, 단체가 참가해 전체 795개 부스 규모로 치러졌다. 품목별 참가업체는 ▲축사시설․기자재 51.7%(121업체), ▲사료 ·첨가제 24.8%(58업체), ▲동물약품 8.5%(20업체), ▲농장경영 및 기타 4.3%(10업체), 축산 관련 기관과 단체가 10.7%(25기관, 단체)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미래 과제를 함께 담아낸 전시와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축산환경 개선 테마(분뇨처리·냄새저감·축사환경 제어) 등 환경관리 기술과 폭염 대응 축사냉방 솔루션 등 기후변화 대응 품목이 별도의 시연장과 함께 안내돼 해당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또한 학술 세미나와 기업 설명회에서는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안정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고, 현장을 찾기 어려운 농가와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관(디지털 쇼룸, 전시현장 LIVE)도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계속 유지돼 참가업체의 전시품 소개와 현장 인터뷰 영상이 실시간으로 공유되었고, 이는 현장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교류의 폭을 넓히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 9월 10일 개회식에서는 우수 축산인 시상식이 있었다. 우수 축산인 시상식에서 양돈 부문은 ▲김진보 대표(성창농장)가 농식품부장관 표창, 우수상(공동주최단체장상)에는 ▲한용규 대표(경산유전자)가 수상했다. 또한 지난 9월 12일 박람회 폐회식에서는 우수 전시업체에 대한 수상이 진행됐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5년 10월호 36~3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