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병오년(丙午年) 새해 복(豚) 많이 받으세요. 라고 인사한 것이 엊그제인 것 같은데 벌써 “신(新)”을 생각하는 봄이라니... 여러분들은 2026년 1/4분기가 끝나가는 3월인데 작년 연말 혹은 2026년 1월에 생각했던 “목표”, ”꿈”은 제대로 진행 중인가요?
필자는 과거 매년 연말 혹은 연초에 “회사 목표”, “나의 목표”가 기재되어 있고, 지갑에 들어갈 수 있는 예쁜 카드에 중요하면서도 달성을 꼭 해야만 하는 순서로 3가지씩을 적었다. 이후 한 해가 끝나갈 무렵에는 달성했는지를 확인하는 행사를 오랫동안 했다. “회사 목표”에서는 영업 쪽 일을 한 관계로 항상 첫 번째, 두 번째 목표는 매출량 목표 및 영업이익 목표였다. 그리고 “나의 목표”에서는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첫 번째가 “건강”인 것 같았다. 언제까지 체중 감소 몇 kg 혹은 골프 싱글 달성 등 구체적으로 적었던 것 같다. 3월이면 이러한 목표가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대충 짐작이 간다. “목표 달성”이라는 청신호를 켠 채 연말에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하는 여러분에게 필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행복! 여러분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마의 금액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할 수 있나? 뜬금없는 질문인가? 로또 1등 당첨으로 10억원?, 20억원?, 100억원? 많을수록 좋을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필자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얼마 전 읽었던 책 속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한여름에 낮잠을 행복하게 잘 자기 위해서는 에어컨을 돌릴 수 있는 전기세 650원이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또 하나는 자려고 누웠을 때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도 없을 때 오늘 하루 행복하였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렇다. 거창한 계획 큰 욕심은 걱정을 동반한다. “회사 목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나의 목표”는 조금만 노력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한 목표를 정한다면, 여러분의 행복은 주변에서 엄청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新) 3월 돼지랑 더불어 서로 서로가 의지하면서 자신의 “행복”을 많이 찾았으면 좋겠다.
■ 이모저모 1
필자가 한돈에 대한 지식을 얻고자 “월간 한돈미디어 2025년 11월호”를 읽으면서 남정윤 대표가 기고한 “네이버가 말해주는 우리 돼지고기 식탁의 비밀” 내용 중 2025년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 한돈의 미래 전략에는 필자의 마음이 많이 공감하였다. 내용이 좋아서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말씀드려도 좋을 것 같아 정리하였다. 꼭 읽어주기를 바란다.
(1) 2025년 소비자가 원하는 것
① 양극화 : 가성비 vs 가치 소비(1원이라도 싸게 vs 조금 비싸도 좋은걸), ② 온라인의 승리 : 편리하게 한돈 구매 및 배송, ③ 새로운 품목의 탄생 : 돈마호크, 한돈 육포 / 캠핑용품 “캔돈”
(2) 한돈의 미래 전략
① 전략1 : 가격 오해 바로잡기 : 투명한 가격 공개 / 고기 가격보다 임대료, 인건비, 물류비, 부자재 가격 상승② 전략2 : 온라인 채널 공략 :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소포장, 부위별, 용도별 판매(캠핑, 선물, 파티)) / 라이브 커머스 활성화 / 후기관리 충실 / 새벽 배송(신선함 유지(한돈의 완벽한 파트너))
③ 전략3 : MZ세대 공략 : 동물복지 확대 / 환경 스토리텔링 / SNS 콘텐츠 / 로컬 브랜드
④ 전략4 : 제품 다각화 : 비선호 부위 재발견(한돈 등심 스테이크, 안심 샤브샤브) / HMR 확대(간편함) / 간식, 안주 시장 공략(한돈 육포, 저키, 크래커) / 운동, 다이어트 / 프리미엄 라인(숙성 한돈, 특수 부위 한정판, 명품 선물 세트)
필자는 읽으면서 트렌드 코리아 2026 한돈 부분이라고 감히 말해도 될 듯싶다. 정말 잘 정리된 내용이었다. 읽고 또 읽었다. 한돈 관련 전문가들도 많이 읽고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도 많이 반영하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양돈 관련 심포지엄에서도 여러 번 강연해도 좋을 듯하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5년 기고 글 중에서 필자의 마음이 가장 많이 공감하였다. (필자 기준) 좋은 글을 읽게 해 주신 남정윤 대표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 이모저모 2
연말에 가족이랑 부산으로 여행을 갔다. 구포시장, 기장시장, 깡통시장, 국제시장... 그러고 보니 재래시장 여행을 하고 온 것 같다. 시장에는 외국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다. 그런데 국내 관광객과 외국 관광객이 섞여서 부산의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니... K-Food의 힘일까? 하여튼 외국 관광객들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었다고 소문을 많이 내어 주면 K-Food 열풍은 지속될 것이고 돼지고기 소비도 더 많아지지 않을까?
그리고 필자는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물어보았다. 최근 장사 경기가 어떠한가요? 괜찮단다(휴~ 다행이다). 손님들이 조금씩 많아진다고 한다. 돈이 오고 간다는 건 살기 좋아진다는 것이 아닌가? 2026년 돼지 시세도 좋을 것 같다. 필자는 자신한다.
■ 이모저모 3
필자가 지난 1월호에서 이야기하였던 가성비 좋은 동네 식당과 대전 유성에도 있는 가성비 좋은 식당을 지인들이랑 함께 방문하였다. 1월 초 평일인데도 웨이팅이 장난 아니었다. 식당 안에는 나이 드신 사람들도 있었지만 젊은 사람들, 특히 회식한다고 온 단체 손님들도 있었다. 그리고 2개 식당의 공통점이 있었다. 다른 식당보다 1인분 돼지고기 가격이 저렴하면서 고기 품질도 좋다. 특히 2cm 정도의 두께로 돼지고기를 불판에 올리고 육즙을 가둔 다음 천천히 고기를 잘라서 정리하여 준다. 직원들이 테이블을 다니면서 직접 구워준다. 밑반찬도 구워진 고기를 기다리는 동안 입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리고 직원들 나이도 20대에서 30대 초반으로 열정이 있어 보인다. 또한 리뷰를 하면 특별한 선물을 주기도 하고, 몇 번 이상 식당을 방문하면 이벤트로 돼지고기 서비스도 해 준다. 재방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단골이 자동으로 될 수밖에 없었다. 잘 되는 식당은 고객의 니즈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 같았다. 저녁 시간이었고 “와” 이렇게 장사가 잘된다면 돼지고기 소비는 당연히 증가하는 것이 아닌가? 거기에다가 주가지수도 계속 우상향으로 올라가니 돈의 흐름이 왕성해지면서 돼지고기와 더불어 민생 시장은 잘 될 것이 당연하다. 감사한 일이다.
끝으로 3월이면 환절기(間節氣) 기간이다. 환절기 관련 이야기는 지난 9월호에서 필자는 이야기한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2025년 9월호 “조제혁의 이모저모” 혹은 스마트 폰에서 “축산정보뉴스”를 열어 필자의 이름을 검색하면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몇 가지만 정리해서 이야기하고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 “봄에 발생하기 쉬운 환절기 호흡기 질병 예방 대책”을 3가지로 정리하여 말씀드리겠다.


돈(豚)이 슬슬 빠져나갑니다. 돈(豚)을 지킵시다. “건강한 돼지”는 돈(豚) 입니다.

월간 한돈미디어 2026년 3월호 89~92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