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명절*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소·돼지고기 판매량*이 각각 4.5%,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선물 세트*에 대한 사전 예약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조사기간 : 추석 전 7주 및 추석 주 * 판매량 : 대형마트 2개사(롯데마트, 홈플러스) POS데이터 기준 * 선물세트 : 정육·구이 등 포함, 햄류 제외 올해 추석 선물 세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가격대별 판매량은 ▲10만원 초과(38%),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33%), ▲3만원 초과 5만원 이하(2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축평원 관계자는 “최근 한우 도축수가 증가하고, 대형마트에서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추석선물 세트를 선보이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에서 발간한 ‘축산물 소비트렌드 인사이트 정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는 전국 대형마트 및 체인슈퍼(SSM) 1천여 개소의 축산물 POS데이터*와 소비자 3천여명의 실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매달 둘째 주에 축산유통정보 누리집*에 공개되고 있다. * POS데이터 : 대형마트, 체인슈퍼(SSM) 유통
한국조에티스(주)(대표 박성준)는 지난 10월 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질병관리의 최신 동향과 함께 신제품 ‘써코맥스(CircoMax)’와 ‘써코맥스 마이코(Myco)’를 소개하는 ‘2023 한국조에티스 써코맥스(CircoMax)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용일 수의사(한국조에티스)의 ▲신제품 써코맥스(CircoMax)와 써코맥스 마이코(Myco) 소개에 이어 채찬희 교수(서울대학교)의 ▲써코맥스(CircoMax) 마이코 국내 사양 시험 및 국내 써코 현황, ▲효율적인 써코 마이코 PRRS 예방 방법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김용일 수의사는 ‘써코맥스’는 PCV2a와 PCV2b 두 가지 항원을 담은 최초의 써코 백신이라며, 특히 PCV2b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PCV2d와 매우 유사하여 PCV2d까지 교차방어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써코맥스 마이코’는 PCV2a, PCV2b, PCV2d 등 써코바이러스의 교차방어는 물론 조에티스만의 마이코플라즈마 항원이 포함되어 한 번 접종으로 마이코플라즈마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써코와 마이코플라즈마에 대해 한 번 접종으로 최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최근 강원도 화천 농장 발생(38차, 9.25.) 등 연중 발생 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접경지역 등 16개 발생 우려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식품부, 행안부, 환경부 합동으로 점검반(5개반 11명)을 편성하여, 접경지역인 강화(인천), 김포·파주·연천·포천(경기), 철원·화천·인제·고성(강원), 인접 위험시군인 춘천·홍천·양양(강원)과 최근 야생멧돼지 남하로 농장 발생 위험이 높은 안동·청송·영덕·의성(경북)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반은 양돈농가 방역관리와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시군 방역관리 상황,방역수칙 준수 등 농장 차단방역 실태, 야생멧돼지 차단관리 등을 꼼꼼히 점검한 후, 미흡 사항에 대하여는 즉시 시정·보완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안용덕 방역정책국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가을철은 최대 위험시기로 접경지역 등 발생 우려 지역 점검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양돈농가에서도 농장 밖은 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있으므로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2021년 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질병진단과가 ㈜메디안디노스틱과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해 개선한 돼지 인플루엔자 유전자 진단키트의 정식 품목허가를 지난 10월 11일 취득했다. 돼지 인플루엔자, 특히 제2종 가축전염병이자 인수공통전염(감염)병인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아형)는 지난 2009년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여 14개월간 1만9천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바 있다. 기존 진단키트는 돼지 인플루엔자 여부 및 제2종 가축전염병인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아형)만 검출 가능한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키트로 2010년 개발되었다. 이번에 개선된 진단키트는 국내 유행하는 3가지 아형(H1N1, H1N2 및 H3N2)의 감별과 2016년 이후 중국에서 우점종으로 보고되어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Eurasian avian-like H1N1 유전형4 까지도 진단할 수 있는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RT-PCR) 키트이다. 현방훈 바이러스질병과장과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이번 진단키트가 상용화됨에 따라 농장의 위생향상과 호흡기 질병 예방을 통해 양돈농가의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동물용의약품 등의 품질보증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지엠피(GMP)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10월 25일 검역본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인체 의약품 분야, 다국적 기업, 동물약품협회 및 행정기관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하며, 수의사, 동물용의약품 업계 및 생산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학술 토론회에서는 1993년 도입된 후 30주년을 맞는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 우수업체(KVGMP) 제도”의 개선 및 발전 방향, 인체의약품 분야에서의 GMP 제도 발전 및 국제협력 경험,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용의약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및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산․학․관․연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토론회 장소 및 일정 - 장소 : 농림축산검역본부 행복동 4층 대강당(경북 김천시 혁신8로 177, KTX 김천구미역 인근)
녹십자수의약품㈜은 국경 없는 수의사회(VWB, Veterinarians without borders)의 베트남 하노이 해외 동물 의료봉사활동에 자사 ‘지백스 DHPP 주’ 등 의약품을 후원했다고 지난 10월 17일 밝혔다. 국경 없는 수의사회는 유기 동물보호소 동물 의료봉사, 섬·시골 등 동물 의료 사각지대 동물 돌봄 활동, 길고양이 TNR, 마당개(시골개) 중성화수술, 동물복지정책 제안 등의 활동은 물론, 인수공통감염병 ‘광견병’ 퇴치를 포함한 해외 동물 의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의료봉사에 반려견의 디스템퍼, 전염성 간염 (아데노바이러스) ,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효과가 있는 지백스 DHPP 주와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 듀라벳25-주, 외부 기생충 구제 및 예방효과가 있는 스팟라인을 후원하였다. 후원한 약품은 장애가 있는 동물을 보호하는 보호소 동물들의 중성화수술 및 치료 예방접종에 사용되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에서 강조되고 있는 ESG 관점에서 미션을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로 변경하고, 건강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23 한돈데이를 맞아 10월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주요 한돈인증점에서 우리돼지 한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돈자조금은 우리돼지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돼지코 모양(1001)을 연상시키는 10월 1일을 한돈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추석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진 긴 연휴 이후에도 지속적인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10월 중순부터 한돈데이 행사를 펼친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와 외식 등에 빠질 수 없는 한돈으로 미식의 즐거움과 폭넓은 혜택을 모두 담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동안 전국 550여 매장에 달하는 한돈인증점에서는 주메뉴 1인분당 3,000원 할인(2만원 이상 메뉴 1인분당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식육점에서는 삼겹살, 목심 등 인기 부위를 100g당 500원씩 할인한다. 한돈인증점은 오직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한돈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위생, 식자재 품질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음식점 및 식육점만이 한돈인증점으로 선발된다. 한돈인증점 및 할인행사 정보는 한돈닷컴(https://www.han-d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돈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미슐랭 스타 윤대현, 김희은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소울’과 손잡고 도드람의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을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펼쳤다. 이번 협업은 10월 6일부터 열린 도드람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제1회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 개최를 기념하여 소비자들에게 도드람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THE짙은’을 활용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도드람의 페스타가 열리는 10월 한 달간 ‘THE짙은’과 미슐랭 셰프와의 콜라보를 통해 더 프리미엄한 돼지고기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취지이다. 도드람 프리미엄 브랜드 ‘THE짙은’은 전용사료로 전용농장에서 철저한 관리하에 키워 풍부한 마블링과 쫄깃한 식감, 고소한 육즙을 갖춘 최적의 맛을 구현했다. ‘THE짙은’의 고급스러운 풍미와 미슐랭 스타 셰프들의 노하우가 더해진 스페셜 코스 요리는 한식 파인 다이닝 ‘소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울’은 윤대현, 김희은 셰프 부부가 운영하는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안과 프렌치를 접목한 한식 컨템포러리 다이닝 메뉴가 특징이다. ‘소울’은 현대 한국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축산물 구매·이력번호 조회 인증 이벤트’를 연다. 이는 축산물이력제도를 활용하여 국내산 축산물을 구매한 내역을 인증하는 이벤트로, 구매한 축산물의 라벨과 이력정보 조회 화면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된다. 단, 정해진 핵심어 표시(해시태그)*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고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완료해야 한다. * 이벤트 페이지(구글폼): https://forms.gle/bJF4thWPu83niyxj7 * 핵심어 표시(해시태그):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이력제 #믿고먹는우리축산 @chuckpyeong_official 축평원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여자 150명에게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게시글을 올린 5명에게 특별상으로 벌꿀 관련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여 기간은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1월 6일에 축평원 공식 채널 및 개별 연락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축평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축평원은 로컬푸드와 상생협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행 과정에서 생산하고 축적된 동물 유전체 빅데이터를 시험, 연구 목적으로 분양하고 공동 활용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하고 있는 데이터*는 가축의 유전정보가 포함된 전체 염기서열과 유전자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 유전체 자료 등 40종이다. * 공개 현황(2023.9.18. 기준) : 소·돼지·닭·개·말·오리 등 453개체, 차세대 염기서열 데이터(용량 : 8.4Tb) 동물 유전체 데이터 공개 대상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에 공지하고 있는 축종, 개체 수, 자료유형, 분석법 등 관련 정보이다. 분양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연구활동→동물유전체 빅데이터→분양신청 바로가기)에서 관련 절차에 따라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부터 대학,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술센터, 기업연구소 등 7개 수요기관에 차세대 염기서열* 및 유전자 칩과 같은 동물 유전체 데이터 총 23건을 제공했다. * 차세대 염기서열 : 유전체를 많은 조각으로 나눈 뒤, 각각의 염기서열을 조합하여 유전체 해독하는 분석법 이를 통해 개체별 유전체 정보와 가축 집단의 경제형질 특성 관련성을 분석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일본 환경성이 2023년 10월 4일 홋카이도 비바이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큰부리까마귀) 폐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확인되었음을 2023년 10월 1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시즌*(’23/’24년) 들어 일본 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검출된 사례로 과거와 비교해 볼 때 비교적 이른 시기**에 확인된 것이다. * 고병원성 AI는 겨울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되어 가을부터 다음 해 봄까지 이어져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시즌‘은 가을 첫 발생부터 마지막 발생까지 의미 ** 연도별 일본 야생조류 첫 검출일 : (‘20/21년) 2020. 10. 24., (’21/22년) 2021. 11. 8., (‘22/23년) 2022. 9. 25., (’23/24년) 2023. 10. 4. 전 세계적으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14.7% 증가*하였고, 9월 말부터 10월 사이 국내로 이동하는 극동지역 야생조류에서의 검출사례* 등을 고려할 경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시기가 빨라질 수 있
최근 양돈업계에서는 사료 원재료 가격 상승, 수입육과 경쟁 가속화, 강화되는 규제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 체질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생산비를 줄이고 농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 구조의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첨단 ICT 장비 도입을 기반으로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양돈인이 있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매일농장의 유병철 대표는 아버지 농장 경영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양돈업에 종사하게 됐다. 유 대표는 지난 2019년 스마트축산 전문기업 ㈜선진한마을과 협업하여 최첨단 ICT 장비를 도입한 뒤 지금의 스마트팜을 만들어낸 2세대 양돈인이다. 유 대표는 과거 승마 선수 출신으로 양돈업과는 인연이 없었으나 땀 흘린 만큼 확실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끌려 양돈업에 뛰어들었고, 전국 각지의 우수 사례 농장을 직접 찾아가 노하우를 배웠다고 한다. 양돈 1세대인 아버지와 사양관리 방식에서 이견이 생기기도 했으나 농장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것은 물론,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제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 감각에 의존하던 돈사 운영 … 자동시스템 도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