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메탄가스 발생 저감효과가 있는 저메탄사료의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4일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사료공정서)을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소, 양, 염소 등과 같이 되새김질 하는 동물은 트림 등을 통해 메탄과 같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저메탄사료는 메탄저감제*를 배합사료에 첨가하여 동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환경친화적 사료로 기존 사료와 구분하여 저메탄사료로 표시·판매할 수 있다. * 가축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인정받은 물질 그간 농식품부는 2022년 3월부터 저메탄사료의 조기 보급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해외 사례 분석,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의견 등을 다양하게 거쳐 메탄저감제의 인정기준과 절차, 저메탄사료 표시 방법 등을 마련하였다. 메탄저감제를 판매하려는 제조·수입·판매업체는 메탄저감 효과를 호흡대사챔버*(Respiration Chamber) 또는 그린피드**(GreenFeed) 장비를 갖춘 국내 대학 및 연구시설을 통해 검증해야 하며, 검증 결과를 국립축산과학원에 제출하여 전문가 심의를 거친 후 메탄저감제로 인정받으면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 게재된다. *
살인적인 무더위가 물러가고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 시기에 양돈인들은 대부분 여름 내내 겪었던 출하 정체나 각종 번식 장애가 해결되길 기대한다. 그런데 무더위가 물러나면 그에 따른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최근 필자가 받은 수많은 질의 중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문제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 돼지의 이상행동(귀물기, 꼬리물기, 배물기) 앞에서 살펴본 돼지의 이상행동 “주요 원인”에서 볼 수 있듯이 돼지의 이상행동을 일으키는 원인은 너무 많다. 그런데 연중 이상행동이 가장 많이 관찰되는 시기는 단연코 가을이다. 다시 말하면 많은 환기량에서 적은 환기량으로 바뀔 때 돼지의 이상행동은 늘어나기 쉽다는 말이다. 문제는 이 시기에는 각종 호흡기 질병도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환기량을 충분히 공급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2. 돼지의 이상행동 대책 방안 (1) 낮 / 저녁 / 새벽의 환기량을 달리 조절한다. 여름과 겨울에 환기량을 1~2번 조절했다면 환절기에는 적어도 4번은 조절해야 한다. 온도 변화에 한 박자 빠르게 미리 조절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 충분한 환기량을
일년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고루 지닌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기후를 24등분한 표준적인 절기(節氣)를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다. 특히 각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은 각기 양력으로 2월, 5월, 8월, 11월에 해당하는데, 최근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과거만큼 계절의 변화와 절기의 일치율은 떨어진다고 하나 그래도 입추를 기점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24절기의 기준에서 10월은 완연한 가을의 기운이 주를 이루면서 차차 겨울을 대비하는 시기이다. 다시 말하면 가을철 환절기의 정점에 이르는 10월은 사람이나 돼지 모두 다양한 질병의 감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진단 실험실에서도 가장 바쁜 시기는 9월부터 12월 사이로 특히 호흡기 질병 병원체의 의뢰건이 상당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가을철 환절기의 정점에서 농장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호흡기 질병의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질병에 따른 농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가을철 기후 특징과 양돈 호흡기 질병과의 연관성 매년 가을이 오면 강수량이 줄어 맑고 청명한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10월 7일 이천시 신둔면 예스파크 행사장에서 열리는 ‘이천시 축산물 홍보 한마당 축제’에서 생육 및 가공품 할인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축산물 홍보 한마당 축제’는 ‘건강한 축산, 현명한 소비, 화목한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축산농가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기획되었다. 도드람은 도드람의 100% 무항생제 브랜드인 자향돈과 대표브랜드인 도드람한돈, 그리고 가공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고, 구매고객에게는 이벤트를 통해 도드람테마파크 「바베큐하우스 식사권」을 비롯해 도드람 바베큐양념세트, 릴 타올 등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은 할인판매를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와 이천시민의 사기를 증진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축제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천 축산 농가의 화합과 상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의 성공을 빌며,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10월 6일부터 31일까지 ‘즐거운 미식을 경험하세요(Play Dodram!)라는 슬로건 하에 도드람의 맛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드람 도레미 페스타’는 맛있는 도드람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제품 판매를 넘어 도드람만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오감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0월 6일에는 온라인 프로모션 사이트가 최초 오픈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변형한 도드람만의 전국민 돼지고기 취향검사 ▲도BTI, 행운돼지부적을 얻을 수 있는 ▲돼지꿈부적 뽑기, 가까운 도드람한돈 인증점을 확인해보는 ▲도드람한돈 인증점 도장깨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참여자 수에 따라 후원금을 적립하여 취약계층에 기부할 수 있는 도네이션 프로젝트인 ▲도드람 하모니를 통해 ESG경영 또한 실천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금 3돈의 황금돼지를 제공하고, 그 외에도 바베큐그릴, 도드람 으뜸구이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10월 6일부터
좋은 재료와 최고의 맛을 선보여 온 하림이 ‘육즙’을 내세워 만두 시장에 도전한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국내 냉동만두 시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육즙만두’ 패러다임을 선도할 ‘더미식 만두’ 9종을 출시했다고 지난 10월 5일 밝혔다. 더미식 만두는 ‘육즙’을 내세운 만두로, 수분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만두피와 진한 육즙을 꽉 채운 풍부한 만두소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약 4,500억원 규모로 국내 냉동식품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림은 새로워진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더미식 만두 출시를 통해 국내 만두 시장에서 ‘육즙만두’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더미식 만두는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교자 4종,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손만두 3종, 고기·해물 군만두 2종으로 총 9종이다. 미식에 대한 하림만의 신념과 집착으로 소비자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진하고 풍부한 육즙의 맛과 향, 그리고 촉촉함까지 완벽하게 구현했다. 하림은 육즙을 가둔 비결이 하림만의 앞선 기술력과 정성껏 재배한 질 좋고 신선한 생채소, 국내산 냉장육 등을 굵게 썰어 넣어 재료 본연의 육즙과 수분,
오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한우 명예홍보대사 황인철 전문의(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와 함께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임산부 건강수칙을 소개한다. ☞ 임산부라면 알아두어야 할 환절기 건강관리 수칙 첫째, 독감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 통계적으로도 임산부 백신 예방접종은 약 50%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많은 임산부들이 백신은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으로 백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독감 백신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비활성화된 백신으로 임산부와 아기에게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독감을 예방함으로써 얻는 이득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임산부들은 일반인에 비해 독감 감염 시 더 오랜 기간, 더 많은 약물이 필요할 수 있고 자칫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반드시 독감 예방 주사를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둘째, 적절한 운동은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다. 임산부의 경우 운동은 고강도의 체력 단련 운동보다는 언제 어디서나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체력 유지에 초점을 맞춘 운동이 좋다. 가벼운 산책, 규칙적인 스트레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구제역 특별방역대책기간(’23.10~’24.2)을 대비하여 구제역 방역권역을 현행화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구제역 발생시 일시 이동중지, 긴급 백신 접종 등 초동 방역조치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이다. 축산차량 네트워크 데이터를 활용한 최신 역학사항을 분석 및 방역 현장의 의견 반영을 통해 현행화된 금번 방역권역은 지난 해(’22/’23년)와 동일한 9개권역*으로 설정되었다. * ①경기, ②강원, ③충북, ④충남, ⑤전북, ⑥전남, ⑦경북, ⑧경남, ⑨제주 우제류 관련 축산시설간 차량 이동 16백만건을 분석한 결과, 축산차량의 99.2%(권역 내 93.7%+인접권역 5.5%)가 9개 권역 내 및 인접권역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본부는 동 역학정보를 전국 가축방역기관과 공유하였으며, 방역 담당자들은 검역본부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최신 역학정보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역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1. 돼지 질병검사에 정기적 비용을 투자하자. 농장에서 상재하는 질병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종합검진과 마찬가지로 반기 또는 연간 단위로 전반적인 질병에 대한 전체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효율적인 예방대책과 관리대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전과 달리 양돈 질병을 검사하는 연구소들이 많이 감소하면서 질병검사 서비스를 받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질병진단과 등에 검사를 의뢰하면 전체적인 검사가 무료로 가능하고, 민간병성감정기관에 의뢰 시 큰 비용이 발생하는 PRRS 유전자 분석 등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어 적극 권장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정부 기관에 의뢰하기가 망설여지는 농가는 민간병성감정기관 등에 비용을 부담하면 질병진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민간병성감정기관 등에 일부 항목이 아닌 전체적인 질병검사를 의뢰 시 생각보다 큰 비용이 발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질병 발생으로 인한 피해 금액에 비하면 극히 일부밖에 되지 않는 금액이라 생각된다. 질병검사도 농장의 다른 고정 투자처럼 투자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다른 투자금액 대비 가장 큰 효과를 보는 것이 질병진단 비용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
1.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9월 15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음식물류 폐기물 건조분말 명칭 개정안을 포함한 ‘비료공정규격 설정 고시 개정안’에 대해 강한 우려와 함께 반대의 뜻을 천명한다. 2. 이번 개정으로 가축분퇴비에 수분조절제 대신 음식물류 폐기물류 건조분말이 본격 허용될 경우 ‘가축분 퇴비’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가축분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가 혼입될 우려가 크다. 이는 소비자인 경종농가에게 가축분퇴비의 신뢰감을 하락시키며 가축분퇴비의 저품질화를 초래할 수 있는 소비자 기만이자 가축분퇴비 활성화를 저해할 것이 분명하다. 더욱이 농진청은 명칭 개정의 목적이 수입산 유박 대체효과 확대를 명분을 삼았지만 수입산 유박을 사용하지도 않는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및 퇴비)에 끼워넣기식 개정을 시도하고 ‘음식물류폐기물’을 ‘남은 음식물’로 명칭 세탁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3. 대한한돈협회를 비롯한 축산업계는 이미 수차례 농진청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지침개정이 자원순환농업 정착이라는 당초 사업 취지와 맞지 않으며, 오히려 가축분퇴비 생산을 위축시키고 음식물쓰레기 처리지원사업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 그간 가축분 퇴비 내 음식
1. 시작하며 대한민국에서 돼지를 키운다는 것은 바이러스와 전쟁을 하는 것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한국에서는 꼭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구제역(FMD)과 돼지열병(CSF), 전 세계 동물용 백신시장의 가장 큰 규모를 갖는 돼지써코바이러스(PCV) 등이 있다. 또한 최근 농장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매년 많은 농장에서 포유자돈의 설사로 인한 높은 폐사율을 기록하고 있는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등 정말 많은 바이러스가 농장의 돼지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가 일단 농장에 유입되어 감염되면 항생제 등을 이용한 직접적인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므로 대증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하거나 빠른 도태를 통해 전파를 막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바이러스성 질병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형성하여 예방에 힘써야 한다. 필자는 앞에서 언급한 바이러스성 질병들 이외에 전 세계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국내에서 관심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최근 2년 동안 백신 시장규모가 2배가량 커진 돼지인플루엔자바이러스(Swine Influenza virus, SIV or Influenza A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재식)은 지난 10월 1일부터 창업 초기 청년 후계 농림어업인 등에 대해 우대보증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정부의 후계 농림어업인 지원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선정된 창업 5년 이내 농림어업후계자이며, 배정받은 정책자금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원할한 지원을 위해 보증비율(95%) 등 보증조건도 우대하여 적용한다. * 후계 농림어업인 관련 지원사업 시행지침 : 농림축산식품부의 「후계 농업경영인 선발 및 지원사업 시행지침」 농신보 남궁관철 상무는 “청년 농림어업인이 조기에 사업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최우선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