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한 식당에서 삼겹살, 목살 130g에 2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장사가 잘된다고 한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삼겹살+목살+어깨 갈빗살 580g에 6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30g에 29,000원이면 kg당 223,000원이다. 580g에 69,000원이면 kg당 118,900원이다. 이제 삼겹살에 소주 한잔 서민의 가벼운 주머니에 잘 어울리는 회식이 아니라 아주 특별한 날의 회식이 되어가고 있다. 반면 지난 6월 초 가평 한우식당의 1+ 한우 불고기가 170g에 18,000원이다. kg당 106,000원이다. 아무리 한우 목심으로 만든 불고기라고 하지만 이미 시장에서 돼지고기 가격이 한우 가격보다 높게 정해진 식당 메뉴들이 많아졌다. 1. 1980년대 이전 아니 1990년대만 해도 돼지고기는 소고기의 대체재였다. 가격이 비싼 소고기를 대체해서 가격이 싸서 먹기 시작했던 돼지고기는 옛말이 되었다. 이제 돼지고기는 맛있어서 먹는 독립재*다. 저관여 제품인 줄 알았던 돼지고기 삼겹살이 고관여 제품**으로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소비 측면에서 서로 관련이 없이 독자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재화. **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
농협경제지주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면세유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으로부터 ‘생산·사용실적’ 신고를 받는다. 농수산물 생산실적 신고대상은 2022년 면세유 사용량이 1만L 이상인 농업인과 2022년 면세유 사용량이 4만L 이상인 어업인(휘발유는 2만L 이상)이며, 농업기계 사용실적 신고는 시간계측기 부착의무 대상 농·어업기계(트랙터, 콤바인, 농선, 내수면 선박 등)를 사용하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신고 대상 농·어업인은 면세유 관리 농협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한 후 생산실적 증빙서류(2023년 1월 1일~6월 30일 농수산물 출하실적)와 사용실적 증빙서류(해당 농어업기계에 부착된 시간계측기 누계시간)를 첨부해 면세유 담당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방문 신고가 어려울 경우 농협하나로앱을 통한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신고 대상 농·어업인이 7월 한 달 내에 농수산물 생산실적 및 시간계측기 사용실적 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 내용을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1년간 면세유 공급이 제한된다.
우린네이처(대표 고영규)가 수입·보급하고 있는 ‘단탑’을 이유모돈에 급여한 결과 농장에서 번식성적 개선이 확인되었다. 모돈 200두 규모의 경남 소재 농장에서 ‘단탑’을 이유모돈에 급여 후 산자수 증가는 물론 분만율 개선, 생시체중 개선 등으로 출하물량이 평소보다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여름·겨울철 계절적 영향 등으로 돈가 절정기에 돼지 출하물량이 없어 고민이 많았는데, 담당 수의컨설턴트의 ‘단탑’ 제품 권유로 지난해 6월부터 이유모돈에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5일간 하루에 2정씩 아침·저녁으로 2회 급여했다. ‘단탑’을 급여한 농장에서는 모돈의 스탠드 자세(발정 강도)가 강해지고, 인공수정을 할 때 정액을 빨아들이는 느낌이 달라졌다면서 미약 발정 현상이 개선되고 수태율이 향상됐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분만사에서는 ▲산자수 증가, ▲생시체중 증가, ▲초기 자돈 생존율 개선, ▲포유개시 두수 증가, ▲이유체중 개선 등 번식성적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고 한다. 특히 ‘단탑’을 사용한 이후 산자수가 12두에서 14두로 증가했으며, 생시체중이 높아지면서 포유개시 두수가 늘어 어떤 모돈은 16두까지 포유하고 있다고 한다. 경남 지역의 일부 상위권
양돈전문가의 정직한 이름 ‘아이피드’가 자돈사료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는 첨가제 솔루션을 전격 리뉴얼하여 7월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365일 달라지는 농장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간별, 목적별 솔루션들을 고민하고 연구하여 기존의 6개 제품과 함께 새롭게 6개 제품을 출시하여 현장 맞춤형 첨가제 솔루션으로 완성하였다. 아이피드의 총12가지 첨가제 솔루션은 ▲유량 증진제(싸우맥스), ▲자돈 건조제(아르보셀R), ▲종합 영양제(이유자돈-비타라이프, 육성/비육돈-돈키돈키), ▲사료 효율개선제(e-ffect 3.0), ▲섭취 증진제(피크타임), ▲면역 강화제(액티뮨), ▲설사 방지제(다이하드), ▲냄새 저감제(리프레쉬), ▲장 건강 개선제(이스트플러스), ▲웅돈 영양제(보어맥스), ▲고온 스트레스 저감제(스피드쿨) 등이다. 이희영 첨가제PM은 “현재 필드에는 다양한 첨가제들이 있는데 사용하여 효과를 봤다는 제품도 있지만, 효과를 잘 체감하지 못하는 제품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양돈장 성적 향상과 수익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을 충실히 담는 것에 집중해 이번 첨가제 솔루션 리뉴얼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을 통해 양돈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월부터 ‘우리흑돈’ 씨돼지 300여 마리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종돈장(씨돼지 농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장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흑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23년 보급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돼지인공수정센터, 민간 종돈장,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등에서 씨돼지 300여 마리를 신청했다. 올해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흑돈’을 신청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가축 배부 규정에 따라 씨돼지 50마리(암 40마리, 수 10마리)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 ‘우리흑돈’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흑돈’ 정액을 취급하는 돼지인공수정센터가 올해 1곳 추가돼 총 4곳으로 늘어 3원 교잡*으로 돼지를 생산하는 양돈 농장에서 육질 개선을 위해 ‘우리흑돈’ 정액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3원 교잡은 3품종을 교배해 돼지를 생산하는 것을 의미. 일반적으로 아비는 ‘두록’, 어미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잡종(F1)을 활용 국립축산과학원은 신청 수요를 고려해 보유하고 있는 씨돼지의 능력을 검정하고, 유전능력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제곡물 2023년 7월호에서 3분기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158.8로 전 분기 대비 5.0%, 전년 대비 16.9% 하락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전망에서 2022년 2분기 이후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 하락세는 3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는 143.5로 전 분기 대비 3.3% 하락, 전년 동기 대비 12.7% 하락 전망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주요 곡물 수급 개선 전망으로 하락 전망되나 미국유럽 등의 고온 건조한 기상에 따른 생육 부진 우려, 흑해곡물협정 연장 불확실성으로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는 흑해곡물협정 체결, 유가 하락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던 2021년 3분기 선물가격지수인 164.3보다 낮은 수준이다. 6월 사료원료 가격지수 동향은 전월 및 전년 대비 하락한 170.4이다. 전월 대비는 2.7% 하락했는데 이는 대미환율은 2.5% 하락, 대두박과 주정박을 제외한 기타 박류 수입단가도 하락했다. 또한 전년 대비는 7.0% 하락했는데 대미환율은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하였으나 옥수수와 대두박 등 주요 원료 수입단가는 하락한 영향이다.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축산환경개선대책의 핵심 사항으로 기존의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에서 정화방류 확대 및 비농업계 이용 확대 등이 모색되는 등 가축분뇨 처리 및 이용에 대한 다각화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가축분뇨 처리·이용 다각화 국회 토론회’가 오는 7월 12일 국회에서 열려 관심이 주목된다. 오는 7월 12일 국회 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과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경북 상주시문경시)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 농협경제지주, 농민신문사, 한돈자조금, 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정부 및 여야 국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한돈협회 및 축산농가, 농협, 학계,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유기질 비료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탄소 중립 시대에 따른 가축분뇨 관리 방향(이명규 상지대 교수), 의 ▲가축분뇨 처리 이용 다각화 사례(한상권 축산환경관리원 본부장)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토론에는 ▲서준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장, ▲박판규 환경부 수질수생태과장, ▲이정아 경북도청 축산정책과장, ▲조
양돈산업에서 번식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모돈관리에 대한 여러 가지 사양관리와 영양에 대해서는 많은 정보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웅돈에 대해서는 사양관리 및 웅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이유가 모든 돼지 번식농장에서 모돈의 개체수가 훨씬 많고 상당수 농장이 웅돈의 정액을 AI센터에서 구입하기 때문에 이러한 관심도는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 농장이 순종을 도입하여 자가 선발을 하거나 실제 AI센터를 운영하는 농장에서는 최근 상업화된 웅돈의 고환 내 초음파 영상기술을 통하여 우리 농장 내 운영되는 웅돈의 번식능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지를 체크해 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 번식의 50%를 담당하는 웅돈, 우리는 얼마나 그들을 알고 관리를 하고 있는가? 일반적으로는 원하는 순종을 들여온 이후로는 웅돈에 대한 기대치는 높으나 이후에 컨디션이나 성 성숙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실제 웅돈의 번식능력에 대해서는 단순한 승가 유무 및 정액과 육안을 통한 정자 활력도 정도를 관리자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실제 정액 내 정자의 활력도와 기형에 대해서
1. 2023년 하반기 전망 2023년 상반기는 연초 예상보다 높은 돈가로 인하여 수익 감소에 대한 부담감을 다소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 사업을 들여다보면, 안정된 돈가로 인한 소득의 개선은 높지 않았다.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①출하두수의 감소, ②높은 사료가격과 생산 부담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실제 안정적인 돈가가 유지될 수 있는 주요 원인은 국내에 공급되는 한돈 물량의 감소 때문이다. 이는 실제로 2022년 3분기부터 그 시그널이 나타났고, 작년 여름부터 수태율 저하와 모돈 갱신율 감소 등으로 사육두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2023년 상반기에 여실히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 이후부터는 ‘팔 돼지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왔다. 2023년의 절반이 지나고, 또다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여름은 한돈 소비가 최고치로 상승하는 시기이자, 돈육 공급이 감소하는 시기로 돈가의 트렌드가 상승하는 시즌이다. 올여름 돈가는 5,700~5,900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년 대비 공급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돈가 상승의 여력이 다소 부족한 건 아무래도 구이류 중심의 소비 부진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
양돈사업의 규모가 대형화되고 전문화되면서 각종 전염성질병의 발병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거나 소모성 질병들이 양돈장 내 상재하고 있어 질병이 발병하면 생산성 저하로 생산원가를 가중해 양돈장 경영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양돈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질병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양돈업 중 양돈 선진국과 비교해볼 때 가장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질병이라고 생각이 든다. 후진성 질병들이 많다는 것은 양돈장에서 위생관리가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이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준수한다면 우리나라의 양돈사업도 선진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을 것이다. 본고에서는 위생관리의 기본인 수세와 소독, 기타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빈 돈사 소독 출하 또는 돼지 이동 후 빈 돈사나 돈방은 바닥 및 벽에 붙어 있는 유기물인 돈분을 제거하기 위하여 물을 충분하게 적신 후 제거한다. 급이기 뒤, 철망의 사이사이와 밑, 천장의 구석구석을 철저하게 수세하여 유기물질을 제거한 후 건조한다. 이후에 소독제를 이용하여 돈사나 돈방의 구석구석을 수세하듯 소독한다. 빈 돈사 소독은 매우 중요하다. 상재하고 있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기존 전화 예찰 사업을 23년 1월부터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시행하고 있으며, 가축전염병 조기 예찰 등 사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농장주가 농장방역상황, 질병 발생 여부 등을 스스로 진단하고 응답하는 모바일 기반 사업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은 방역본부와 지자체 및 관계기관 간 중복 전화 예찰과 야간·주말 긴급 전화 예찰에 따른 농가 민원 문제와 가축전염병 발생 시 과다 투입되는 전화 예찰 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 예찰 주기 : (평시) 월 1회, (특별방역기간) 주 1회, (가축전염병 발생 시) 일 1회 방역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가축전염병 ‘자가 진단 알림톡’ 사업 도입 이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축산농가의 77.3%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였으며, 또한 전화 예찰 업무가 자동화·효율화됨에 따라 예찰 전담 직원 37명을 필요한 분야에 재배치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되어 기관 운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방역본부는 지난 5월 청주와 증평에서 발생한 구제역 11건 중 2건을 ‘자가 진단 알림톡’으로 예찰하여 가축전염병의 확산 방지와 축산농가의 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