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사)한국양돈연구회(회장 안근승)는 지난 10월 22일 대전 서구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글로벌 트렌드·현장 혁신과 한돈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제44회 전국양돈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유럽, 스페인 양돈 트렌드와 양돈장 우수사례(Fernando De Mergelina Botet 글로벌 프로덕트 매니저 / 히프라), ▲진단검사를 통한 양돈 질병의 현장 접근(강상철 박사 / ㈜옵티팜), ▲지속 가능한 경영 사례와 한돈산업 전략(최영길 대표 / 한탄강스마트팜), ▲돈육의 품질과 안전성을 위협하는 주요 위해 요소와 대책(이상육, 주사침, 기타 잔류 이물질)(고은영 실장 / 도드람양돈농협),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비퀸의 번식돈 관리-기본 지침과 우수농장 사례(양승혁 부원장 / 발라드동물병원)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했다.
한편 이날 전국양돈세미나 가운데 진행된 ‘제26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에서 ▲생산자 부문에는 최영길 대표(한탄강스마트팜),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에는 송준익 교수(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가 각각 수상했다.

☞ 생산자 부문 수상한 ‘최영길 대표(한탄강스마트팜)’ :
• 양돈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 : 환경 규제 완화, 악취 민원 해소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한돈농가의 권익 보호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ICT 기반 스마트팜 기술과 친환경 사양관리 기법 등을 현장에 접목하여, 경기도 내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였다.
2012년에는 ㈜한탄강순환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여 자원순환 농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액비 보급에 기여하였다. 이어 한탄강스마트팜을 설립함으로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모델을 제시하였다.
• 지역 농업인으로서의 공헌 : 8년간 포천지부장을 역임하며 나눔 사업과 장학사업을 주도하고, 퇴직 농업직 공무원 후원제도 및 농장 매각 시 후원하는 전통을 정착시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선도하였다.
☞ 연구 및 관련 산업 부문 수상한 ‘송준익 교수(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
• 양돈업계 후진 양성에 노력 : 연암대학교 스마트축산계열 교수로 재직하며 후계자 양성은 물론 250평 규모의 양돈 ICT 실습장을 조성하고, 환기 및 모리터링 장비 등 ICT 기술을 실제 교육에 접목하여 이론과 실습이 결합한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하였다.
• 양돈 분야 연구 업적 : 2005년 개방형 축사 무창화 덕트 환기시스템을 개발하여 약 700여 농가에 보급하는 등 양돈 환기 및 악취 저감 분야를 선도해왔다.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5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45건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중 15건을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여 실질적인 현장 적용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가축분뇨 자원화 및 환경친화 축산 정책 기획에도 적극 참여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환경협의회 위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하며 제도 개선과 스마트팜 및 ICT 기술 표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