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가 지난 11월 21일 2022년 양돈경영지표를 발표했다.
이번에 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기준 양돈경영지표에는 2022년 한돈팜스 조사자료를 활용한 모돈 1복당 평균 포유 및 이유두수, 모돈 연간 평균 이유두수·출하두수·출하중량, 분만율, 모돈회전율 등과 함께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포유자돈 생산비, 비육돈·번식돈 사육비 등이 수록되었다. 이와 함께 후보돈 및 번식돈 생산지표, 후보모돈 및 웅돈, AI정액 가격 등 시장 조사가격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2022년 연구소가 추정한 손익분기돈가(BEP)는 5,225원으로 통계청 축산물 생산비 조사 기준 4,549원 대비 두당 약 676원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연구소가 추정한 두당 생산비와 통계청 추정 두당 생산비 간에 약 59,100원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포유자돈 사육비 : (`20) 34,199원 → (`22) 42,549원
비육돈 사육비 : (`20) 315,079원 → (`22) 393,089원
번식돈 사육비 : (`20) 1,732,934원 → (`22) 2,641,856원
후보모돈(순종) 가격 : (`20) 1,196,328원 → (`22) 1,607,796원

이번 2022년 양돈경영지표 자료는 추후 구제역·ASF 등 제1종 법정전염병 발생으로 피해를 보게 되는 양돈농가에 대한 보상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살처분 보상 기준을 개정하고 돼지 살처분 보상금 산정 시 현장에서 영수증 등 증빙이 어려울 경우 한돈협회에서 발표하는 양돈경영지표를 인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양돈경영지표가 구제역·ASF 등 법정전염병에 의해 피해를 보는 양돈농가의 살처분 보상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조사하여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