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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 현장픽뉴스

한돈미래연구소, ‘한돈팜스 2024년 전산성적’ 발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 2024년 PSY 22.3두 MSY 18.9두, 복당이유두수 10.36두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는 지난 7월 9일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4년 전산성적’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024년 한돈팜스에 데이터를 등록한 3,882 농가 중 2,937호, 모돈 82만8천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한돈팜스를 토대로 산출한 전국 한돈농가들의 주요 생산 지표인 MSY는 18.9두를 기록하였으며, 호당 모돈수는 직전년 296두 대비 6두 증가한 302두를 기록했다.

 

2024년 생산지표 추세의 특성은 다산성 모돈 도입 등의 영향으로 ▲복당 산자수 11.59두, ▲복당 이유두수 10.36두 등으로 증가했다. PSY는 2023년 대비 0.2두 증가한 22.3두를 기록하였으며, MSY는 2023년보다 0.1두 오른 18.9두를 기록했다.

 

 

 

☞ 사육 규모 클수록 번식성적 복당 산자수 증가, 육성률 감소

이번 2024년도 생산성적 조사에서도 지난해와 유사하게 농가별 사육 규모가 커질수록 복당 산자수가 증가하나, 육성률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표2 참조). ▲복당 총산자수는 모돈 1,000두 이상 규모가 13.14두로 가장 높았으며, 모돈 100두 미만 규모가 11.04두로 가장 낮았다. 반면에 ▲이유 전 육성률은 모돈 100두 미만 규모가 90.8%로 가장 높았으며, 모돈 1,000두 이상 규모가 82.8%로 가장 낮았다. 이유 후 육성률 또한 모돈 100두 미만 규모가 89.1%로 가장 높았으며, 모돈 1,000두 이상 규모가 79.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24년도 ▲이유 전 육성률은 89.4%로 모돈 규모 100두 미만을 제외한 전 구간에서 전년 90.0% 대비 감소하였으나, ▲이유 후 육성률은 86.1%로 2023년 85.4%보다 증가하였다. ▲사육 규모별 이유 전 육성률이 전 구간 평균(89.4%)보다 높은 모돈 규모는 100두 미만(90.8%), 100∼200두 미만(90.5%), 200∼300두(89.7%) 등 중소 규모로 나타났다. ▲사육 규모별 이유 후 육성률이 전 구간 평균(86.1%)보다 높은 모돈 규모는 100두 미만(89.1%), 100∼200두 미만(88.5%) 2개 구간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2024년 동기간 주요 성적 변화를 비교하면, 호당 모돈두수는 2023년 대비 2024년 7두(2.4%) 증가했으며, 복당 총산자수는 0.07두 증가, 복당 이유두수는 0.01두 감소하였다. 이유 전 육성률은 0.5% 감소했으나, PSY는 전년도 대비 0.9% 증가했으며, MSY는 전년도 대비 0.5% 상승하였다. 복당 이유두수, 이유 전후 육성률을 제외한 모든 성적에서 전년도 대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적으로 사육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은 새끼를 낳지만, 대규모 농장일수록 개별 관리 등의 어려움으로 이유 전·후 육성률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산성 모돈 도입 이후 자돈의 생시체중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다산성 모돈에 대한 보다 섬세한 분만 관리가 생산성을 좌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2024년 전문사용자 농장 생산성

- PSY 24.1두 MSY 21.7두, 복당 이유두수 10.99두

- 한돈팜스 전문사용자 활용농가 196개 농장 분석

한편 한돈팜스 전문사용자 전산성적 분석 결과 PSY는 24.1두로 전년 24두 대비 0.1두 증가하였으며, MSY는 21.7두로 전년 21.3두 대비 0.4두가 증가하였다. 2024년 복당 이유두수는 10.99두로 전년 대비 0.05두 증가했으며, 모돈 회전율은 2.21회로 전년 대비 0.01 증가했다.

 

한편 2024년도 전문사용자 상위 30%와 하위 30%의 농가별 성적을 비교한 결과 PSY는 29.7두: 18.4두(11.3두), MSY는 24.5두:15.8두(8.7두), 복당 이유두수는 12.03두:10.07두(1.96두), 분만율은 84.3%:72.6%(11.7%)의 성적 차이를 보여 전체 평균 성적을 올리는데 하위 농가의 성적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손세희 회장은 “한돈팜스를 토대로 산출한 전국 한돈농가들의 총산자수 및 이유두수는 그동안 다산성 모돈 유전자원의 도입에 따라 매년 조금씩 향상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MSY는 19두 미만 수준에 머물러 있어 농장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돈팜스 전문사용자의 성적 분석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농장에서 전산기록을 한 농가와 그렇지 않은 농가의 성적 차이가 나타나는 만큼 농장에서 전산을 잘 활용하여 농장 생산성을 끌어올려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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