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그동안 현실성 없는 규제로써 3차례에 걸쳐 유예되었던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암모니아 30ppm 적용 기준이 90ppm으로 완화될 예정이다. 또한 암모니아 저감시설 설치 지원비용이 기존 5억원에서 12.5억원으로 상향 조정되고, 모든 규제대상 시설이 예외 없이 신청이 가능하도록 허용될 예정이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기홍)는 지난 12월 2일 환경부와 국무총리실, 농협, 비료업계 등이 참석한 ‘퇴액비 제조시설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여 지원사업 대상 확대, 운영비 지원 협조 등을 요구하였고, 환경부는 이를 적극 수용키로 하였다. 암모니아 허용기준에 대해서는 그간 본회와 농협 등 관련 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악취방지법에서 90ppm으로 이미 제한하고 있는 최대치를 적용하고, 저감시설에 대한 지원은 기존 환경부 ‘대기 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여 개소당 12.5억원으로 한도를 상향 조정하며, 저감시설 외에 퇴비화 시설 밀폐 등 시설보완도 가능토록 허용키로 했다. 동 사업은 보조 90%(국고 50, 지방비 40, 자담 10) 지원사업이다. 가장 어려운 지속적인 운영비에 대한 지원은 지자체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충남 당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양돈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결과*에 따라, 발생 추정일을 11월에서 10월 초로 앞당겨 관련 농장 등에 대해 신속한 예찰·검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 11월 24일 충남 당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해당 농장이 10월 초부터 폐사 등이 있었다는 사항을 인지하고 시료 검사결과 양성 추가 확인(11.28.) 중수본은 10월 초 이후 추가 확인된 역학 관련 농장 등에 대한 신속한 임상·정밀검사, 예찰을 추진하였다. 첫째, 지방정부 중심으로 추가된 역학 관련 농장 437호(농장역학 28호, 도축장역학 409호)에 대한 임상·정밀검사 및 충남 전체 농가(1,068호)에 대한 임상검사를 12월 3일까지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 또한, 기존 방역대 농가(28호) 및 역학 관련 농장 550호(농장역학 50호, 도축장역학 500호)에 대한 1·2차 임상·정밀검사와 충남 당진에 돼지를 공급했던 경남 합천에 있는 종돈장에 대한 임상·정밀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다. 둘째,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6년 예산이 국회 심의를 통해 정부안(20조 350억원) 대비 1,012억원 증액된 20조1,362억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5년 대비 7.4%(1조3,946억원) 증가된 규모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 등 주요 사업에 필요한 예산이 추가 반영되었다. * 농식품부 예산 추이 : (’23) 17조 3,574억원 → (’24) 18조 3,392억원 → (‘25) 18조 7,416억원 사업별 추가 반영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기존에 선정한 7개 군 외에 3개 군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예산 637억원이 추가 반영되었다. 또한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23년부터 중단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재개하기 위한 예산 158억원이 반영되었다. 이를 통해 임산부 16만명에게 월 최대 4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 현장에서 요구가 크고,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 등을 위한 사업 예산도 보완되었다.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무기질비료(65만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12월 2일 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13만여 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7번째)되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당 산란계 농장은 경기 평택 소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11.14, 산란계)의 방역지역(10km 내)에 위치하여 정기적인 예찰과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12월 1일 농장 내 산란계 폐사 증가가 확인됨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최종 확인되었다. 이는 ‘25/’26 동절기 산란계 농장에서 세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며, 시즌 7번째* 발생이다. * 가금농장 발생 현황(총 7건, H5N1형) : 경기 5건(파주 1, 화성 2, 평택 2), 충북 1건(영동), 광주광역시 1건(남구) * 야생조류 검출현황(총 13건, H5N1형 10, H5N6형 1, H5N9형 2) : 전북 3, 충남 2, 전남 2, 경기 1, 충북 1, 경남 1, 서울 1, 부산 1, 광주광역시 1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
양돈장의 수익성은 수많은 요인에 의해서 결정이 된다. 모돈의 번식성적, 비육돈의 출하성적, 사료 사용량과 효율성, 직원의 기술 수준, 질병, 후보돈의 유전적 배경, 돈사의 온도와 습도 등 환경 요인이 작용한다. 이 중 양돈장 경영의 지표로 활용되는 것이 모돈의 생산성(PSY, MSY)이다. 모돈의 사양 관리는 생산성을 결정하고 또한 자돈의 성장과 비육돈의 출하 시까지 영향을 준다. 양돈장에서 모돈의 생산성에 대한 지속적인 효과의 시작은 교배목표이다. 실제 교배두수는 21주 후 분만사에서 자돈이 이유했을 때 목표치보다 낮다면, 목표로 삼은 누적 이유두수는 목표와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다. 이것은 비육사 활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결국 출하두수와 농장의 매출액과 수익성에 영향을 주게 된다. 폐사율은 돈군의 건강, 사양 관리의 효율성 및 경제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다.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생산자에게는 이러한 폐사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이해하고 완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폐사율의 변화는 유전, 질병 발생률, 영양, 환경 조건 및 관리 방식 등 수많은 요인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한돈팜스 전산 성적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지육시세 만큼은 화려했던 25년도의 양돈시장이 한 달여 남짓 남은 상황이다. 역대급 지육시세를 보여준 2025년도의 화려한 상황 속에서 그 이면에 다른 어려운 상황들은 없었던 걸까? 현장에서 체감한 필자의 업무 상황을 토대로 양돈시장을 정리해 보려 한다. 1. 역대급 지육시세의 흐름 무엇이 견인했나? 올해 고돈가의 흐름을 무엇이 견인했을까? 2025년 초 업계에서 예측했던 시세 및 하반기 수정 전망치까지도 크게 웃도는 연평균 시세가 형성된 상황에서, 고돈가의 흐름을 견인할 만한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찾기 바빴던 것 같다. 공급량의 감소? 소비량의 증가? 명확한 해답은 찾을 수는 없었던 것 같다. 역대급 지육시세라는 화려함 속에서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어야 했던 상황이 교차했던 양돈시장으로 보인다. 먼저 (표 1)을 보면서 올해 지육시세의 흐름을 한번 살펴보자. 올해 연평균 지육시세는 전년 대비 평균 약 510원(9.8%) 상승한 5,750원/kg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월 전년 대비 높은 지육시세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5월을 제외(‘22년 5월 6,385원으로 동월 기준 최고가) 하고 매월 동월 기준 지육시세 최고가를 경신하는 이변을 보였다
1. 양돈 및 종돈산업 현재 상황 2025년 국내 돼지 업계는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경영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있다.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고질적인 질병 문제부터 소비자 수요 감소와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위협을 받는 상황이다. 한돈업계에서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는 소비 부진과 재고 증가이다. 상반기 돼지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여 시장 전반에 '고가-저수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로 인해 대형 육가공업체의 한돈 지육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상당 물량이 장기 보관을 위한 냉동 재고로 전환되고 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 구조는 불안정하다. 환경 문제와 관련 규제도 업계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다. 한돈산업은 가축분뇨 대부분을 액비화로 처리하고 있으나, 분뇨 처리 인프라의 한계와 규제 강화가 맞물려 가축분뇨 처리 대란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질병 방역은 생산성과 직결된 근본적인 문제이다. 고병원성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와 PED(돼지유행성설사병) 같은 소모성 질병이 지속해서 유행하며 출하두수 감소와 생산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
2025년 한돈산업은 공급 측면의 불균형, 비용 상승, 질병과 기후 리스크 등 여러 가지 변수 속에서 농가 경영의 민감성이 더욱 높아진 한 해였다. 높아진 생산비가 돈가 5천원 후반대의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을 불러왔다. 높은 돈가에도 농장은 질병과 폭염, 사료 원가 부담 속에서 양극화되는 성적을 보이면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본 기고에서는 2025년 농가 경영 환경을 되짚어보고, 2026년 대비를 위한 경영 체크포인트와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1. 주요 이슈 및 경영상황 점검 : 고돈가에 그렇지 못한 수익 2025년을 정리해 보면 고돈가를 이끄는 요소들이 두드러지는 한 해였다. 전체 사육두수와 모돈 사육두수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9월 기준 전체 1,100만두가 되지 않는 수치를 기록했다. 그렇기 때문에 도축두수가 줄어들면서 돈가가 6천원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 또한 작년의 여름 피해에 농장이 많이 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의 여름을 뛰어넘는 폭염을 기록하면서 14만두 이상이 폐사했다. 고병원성 PRRS 역시 농장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에 비해 작년의 수입량 대비 돈육
경영·사양
농장 경영상황 점검 및 개선 방안 / 정종현 대표
사료·종돈
농협사료, 「2025년 연구과제 최종보고회」 개최
제품·홍보
도드람양돈농협, 신제품 단백질 팩사료 ‘더단백’ 출시
한돈
가축분뇨 처리시설 암모니아 규제 90ppm으로 완화
돼지고기
2025년 양돈시장을 마무리하며… / 김성기 팀장
식품·유통
한우자조금, 연말 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 … 다양한 구성 선보여
번식·육종
2025년 국내 종돈산업의 현황 및 추진 사항 / 최임수 박사
한돈팜스 보고서
한돈미래연구소, 2025년 12월 전망 보고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