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농협 안성팜랜드에서「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성황리 개최하였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낙농의 미래! 뜨거운 열정!” 이라는 슬로건 아래, 낙농산업의 성과를 되짚고 미래의 비전을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품평회의 심사위원으로는 2024년 스위스 엑스포 홀스타인, 저지쇼 심사위원을 역임한 미국의 몰리슬론(Molly Sloan)이 참여하였으며, 출품된 젖소들의 체형과 특징을 전문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기록사진 전문작가인 캐나다의 엘라라이트(Ella Wright)를 초청하여 대회의 품격을 향상시켰다. 전국 7개 도, 19개 시군의 63농가에서 총 140두가 출품한 이번 품평회는 홀스타인종 20개 부문, 저지종 2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 신설된 부문인 ‘생애산유량 50,000Kg 이상’ 부문과 ‘클럽대항’ 부문도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품평회 역사 최초로 ‘그랜드챔피언’과 ‘준그랜드챔피언’이 한 목장에서 선정되었다. 대망의 주인공은 노곡목장 최명회 대표(경기 포천시)이며 “노곡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도축장에 숙련된 외국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외국인 비자의 직종이 신설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축업계는 도축인력의 고령화, 강도 높은 노동 등 부정적 인식으로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농식품부는 국내 도축장의 인력난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비자 직종*의 신설을 법무부에 요청하였으며, 이번에 연간 150명 규모로 새로운 직종이 승인되었다. * 일반기능인력(E-7-3) 도축원 : 도축관련 교육기관 수료·자격증 취득 및 3년 이상 경력 이번 조치로 국내 도축업계는 고질적인 인력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신설된 비자 직종이 지속·확대되기 위해서는 외국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이 중요하다”며 “작업환경 점검·관리 및 인권침해 방지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정보뉴스 안영태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및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집중하여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9월 12일 경기도 파주에서 과거보다 다소 이른 시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가금농장에서 발생하였고, 10월부터 겨울 철새가 본격 도래하면서 국내 추가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도 관계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반복적으로 발생이 많았던 전국 18개 위험 시군을 대상으로 철새도래지 및 취약농장 등 전반적인 방역실태에 대해 일제히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조치하고,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방역점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요인을 사전에 꼼꼼히 찾아서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앞으로도 가금농장 및 관련시설, 축산차량의 방역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여 올겨울 고병
1. 만성 호흡기 질병 관리의 한계와 데이터 필요성 국내 양돈 현장에서는 호흡기 질병으로 인한 만성적 피해가 오랫동안 누적됐다. 성장 과정에서 돼지들이 보이는 가벼운 기침이나 호흡기 증상은 흔히 일시적인 문제로 치부되곤 하지만, 실제로는 생산성과 수익성을 잠식하는 숨은 원인으로 작용한다. 유럽의 한 조사에서는 도축된 돼지의 폐에서 최대 69%까지 폐렴성 병변이 발견될 정도로 호흡기 질환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국내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음을 시사한다. 폐 건강의 악화는 농가의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개체간 성장 불균형을 초래하여 출하 시 체중 편차를 크게 벌어지게 하므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폐 병변이 있는 돼지는 건강한 개체에 비해 일당증체량(ADG)이 5~11% 감소하여, 출하까지 추가 사육일수가 필요했다고 보고됐다. 농가가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폐 건강이라는 보이지 않는 차이가 생산성과 수익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었다. 따라서 이제는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기보다,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호흡기 질병 관리가 필요하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해답으로, 출하돈들을 대상으로
1. 위기의 신호, 변화가 필요한 시점 한국 양돈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해온 우리 양돈업계가 이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 포화, 지속적인 사육비용 상승, FTA 체결에 따른 수입육 증가, 강화되는 환경 규제 등 여러 도전 요인들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시장 구조의 변화다. 한때 70%를 넘나들던 우리나라 돼지고기 자급률은 현재 73~74%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FTA가 본격화되면서 칠레, 미국, EU 등에서 들어오는 수입육의 가격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국내 생산비 상승과 맞물려 우리 양돈업계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양돈산업의 해외 진출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흥미롭게도 일본의 돼지고기 자급률은 약 48% 수준으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다. 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자급률이 낮은 일본이 해외 진출에서는 우리보다 훨씬 앞서 나가고 있다. 일본 기업들은 이미 캐나다, 칠레, 호주,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곳곳
1. 농장의 방역관리 (1) 타 농장 방문 후 임직원들 계류일 준수(3일) (2) 농장 진입 시 임직원간 약속 •농장 진입 시 샤워 후 농장 진입(일방통행)(고온 샤워 및 탈의실 온도 유지/탈의실 온도 저하로 미 샤워 후 농장 진입) •농장 진입 절차 • 개인 물품 및 부대물품 꼭 소독 후 농장 진입 • 차량 소독기 운용 꼼꼼한 관리 필요 (3) 공사 인원 및 외부 인원 농장 방문 시 계류일 준수 및 꼼꼼한 소독 필요 2. 시설관리 및 환기관리 (1) 환기 관리는 우선 농장의 단열이 되어야 효율을 높일 수 있다. (2) 배기휀 규격 : 같은 규격의 배기휀이라도 풍량과 풍속이 다르다. (3) 농장 여건에 따라 4P 또는 6P를 병행하여 설치할 수도 있다. ▶ 4P : 모터 용량 및 모터 소리가 크다. CFM/CFH 배기량의 편차가 넓다. (불안정한 배기 방식 사용) ▶ 6P : 모터 용량 및 모터 소리가 작다. CFM/CFH 배기량의 편차가 좁다. (좀 더 안정적인 배기 방식 사용) (4) 배기휀 설치 시 유의점 : 휀 사이즈 분리를 권장한다. 예)500∅ 3개보다 400∅, 500∅, 650∅(최대(여름)/최소(겨울) 배기량 운영 시 용이함. (5) 양/음압
지난 겨울철에 주의해야 할 호흡기 질병, 위축성비염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기고가 있고 여러 농장주분이 처방이나 백신 프로그램을 문의하였다. 지난 원고의 연장으로 환절기, 즉 환기에 변화를 주는 시점에서의 질병들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최근 돈가가 높은 이유가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증체지연도 있지만, 고병원성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Porcine Reproductive & Respiratory Syndrome)의 발병으로 대군농장이나 양돈단지 내 농가들의 피해가 지속되면 출하물량이 부족하여 돈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에 의한 돈가 상승이 아닌 생산부족으로 인한 돈가 상승이 이뤄지고 있다. 그로 인해 수입물량이나 대체재인 수입산 소고기로의 소비패턴이 바뀌고 있어 양돈농가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 환절기 농장의 호흡기 질병 환절기 환기를 조정하면서 농장 내 감염이 확산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고, 더욱 이유자돈 육성률에 크게 영향을 주는 직접적인 원인인 PRRS와 최근 면역억제로 인해 발병률이 치닫고 있는 글래서씨병, 육성·비육 구간에서 고질적인 위축성비염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지난 기고에서 얘기했듯이 다시 돼지에서
기관·단체
(사)한국양돈연구회, 제44회 전국양돈세미나 개최 … 제26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 진행
질병·방역·위생
우리 농장 호흡기 질병 현황판, 도축장 폐 병변 검사 / 박새암 팀장
사료·종돈
선진, ‘2025 별이야 페스티벌-스타필드X안성문화장 희망나눔 먹거리축제’ 지역상생 푸드쇼 펼쳐
식품·유통
축산물품질평가원, ‘2025년 하반기 저탄소 인증 축산물 유통‧판매 지원사업’ 참여업체 10월 26일까지 공모
사료·종돈
선진포크한돈, ‘2025 BMW 모토라드 데이즈’서 캠핑 감성 담은 특별한 맛 선보여
식품·유통
한우자조금, ‘스노우피크 설봉제‘ 캠핑족 대상 한우 매력 전파
식품·유통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제 누리집에서 식육포장처리업소 정보 확인